헬기 추락소식에.... 용문산에 추락한 헬기 소식을 들으며 정말 맘이 아팠습니다. 어떤 사고나 슬프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그 헬기 오래전에 제 옆지기인 나무님도 탔었던 기종이라 더 그렇습니다. 벌써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그 무렵 태어난 작은녀석이 고2가 되었는데 이렇게 오랜시간이 흐르는동안 그때도 낡았던 그 .. 흔적의 글방 2008.02.23
겨울 바다여행....부산 큰녀석은 올해 군입대를 할 예정입니다. 통역병 시험이 남아있어서 입대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함께 할 시간이 정말 얼마남지 않았어요. 작은 녀석도 정신없이 바쁠 고2가 되는 시점이구요. 그래서 다 함께 떠났습니다. 1박 2일.....피(?)같은 아이들 학원과 작은 녀석 학부모 마지막 반 모임도 .. 흔적의 글방 2008.02.15
설 맞이 차례상 웬종일 부엌을 못 벗어나다가 드디어 이제야 일이 끝났어요. 내일 아침엔 산적과 조기만 굽고 떡국 끓이고 탕만 뎁히면 되구요. 나머지는 정성껏 담기만 하면 되니 갑자기 홀가분해지는 느낌.... 그런데 차례상이란 것이 종류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보니 어떨땐 준비해 놓고도 당일날 상에 올리지 못하.. 흔적의 글방 2008.02.07
작은 녀석 작은녀석은 막내라는 타이틀 때문에.... 그냥 사랑스럽습니다. 크게 욕심 내지않고 바라보게 되고 큰 애가 들으면 참으로 서운한 일이겠지만 작은애에겐 한없이 너그러워지는 착한 엄마가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녀석은 모든 면에 느긋합니다. 큰애는 시간 관념이 철저해서 지금껏 거의 아침에 제.. 흔적의 글방 2008.01.27
2007 생일 2007년 생일날에도 변함없이 꽃을 선물해주신 아버님....... 이번엔 꽃바구니 보다는 더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화분으로 보내셨어요. 준하 준원 엄마에게 다사 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세모의 문턱에 서서 세월의 빠름을 새삼 실감하며 준하와 준원엄마의 생일을 맞아 축하하고 축원한다. 밝아.. 흔적의 글방 2008.01.27
경포대에서 맞은 성탄절 성탄절 새벽 두시, 강릉을 향해 갑작스런 출발이 있었습니다. 정말 간만에 쉬는 작은녀석의 하루.....집에서 무료하게 보내는게 안타까워 밤늦게 학원에서 돌어온 아이와 성탄케잌을 자르다가 의기투합하여 갑자기 떠나게 되었네요. 일출보기, 회먹기.....딱 두가지만 하고 오전에 돌아오기!! 옆지기님 .. 흔적의 글방 2007.12.26
한달간의 요리강습 11월 첫째 주 부터 꼬박 한달간 집으로부터 그닥 멀지않은 곳에서 모 선생님의 요리강습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관심은 많았으면서도 문화센타에서 하는 강의가 웬지 실속이 없어보여 망설였는데 마침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얼른 신청을 했습니다. 매일같이 하는 음식, 하는 사람도 그 음식이 그 음식.. 흔적의 글방 2007.12.03
가을여행....헤이리 아름다운 10월을 이젠 미련없이 보내야 하는 아쉬운 시간 그래서.... 파주 헤이리로 향했습니다. 2년전 쯤인가 목적지를 그곳으로 하고 떠났다가 가는 길에 서로 감정이 뒤엉켜서 결국 중간에 집으로 돌아와 버렸던 그래서 결코 잊을 수 없는 그곳을 이번엔 아주 사이좋게 다녀왔습니다....ㅎ 얼마나 맑.. 흔적의 글방 2007.10.28
시댁 식구들.....^^* 금요일에 대전 큰댁에서 시사가 있었습니다. 마침 미국에 사시는 저희 아주버님 내외분께서 한국에 나오신 참이라 오랫만에 사촌들이 다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어른들이 모두 계실때는 큰댁에 삼, 사십명 되는 사촌 육촌들이 모여 차례며 제사를 다함께 지냈었는데 이제 어른들이 한분.. 흔적의 글방 2007.10.22
노래교실 일일강사 오늘은 노래교실 모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다른 날 보다 서둘러 준비하고 일찍 집을 나선 이유는 제가 오늘 일일강사를 하기로 했기 때문이지요. 얼마전 노래교실 선생님의 언니분께서 갑자기 운명을 달리하시는 마음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이 마침 절에서 49제를 모시는 날이라 선생님께서는 .. 흔적의 글방 200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