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흔적......그 그리움

올림픽 공원에서 올림픽 아파트 사거리를 지나 새로난 거여동쪽 길을 향해 가다보면 오륜사거리 바로 지나자마자 우측에 새로 지은 건물 하나가 쉽게 눈에 들어온다. Coffee Do, 퍼니쳐 카페라는 이름처럼 영국 등지에서 수입한 실용적인 가구들을 인테리어용으로 전시 더불어 판매까지 하..

작년 가을, 서울 인근 하남 초입에 자리한 "더 라스트 드롭"이 처음 오픈했을 때 넓은 정원과 아름다운 건물, 거기에 향 좋은 원두....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음에 반가움이 배가 되었다. 그날 이후 우린 그곳을 "하남 별장"이라 부른다^^* 그동안 개인 별장이었던 공간을 이젠 많은 사람들을..

생일이 있던 작년 12월 말 하남이라고 하기에는 서울에서 너무나 가까운 보훈병원 맞은편 조금 못미처 위치한 "마인츠 힐"에서 가족모임을 했습니다. 1층은 베이커리 까페, 2층은 레스토랑, 지하는 샐러드바로 구성된 마인츠 힐은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송파구 강동구 일부를 내려..

12월 19일 영묘언니댁 결혼식에 갔다 오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어요. 요즘은 결혼식도 시간대가 점점 늦어져서 3시 반에 시작했는데도 뒤타임이 또 있더군요. 해 넘기기 전에 보내야하는 아드님과 따님들이 많은 모양이에요^^* 우리집 아덜들은 언제 어느 아가씨와 짝을 이룰지 갑자기 웃음..

어느 시기인지는 불명확하지만 지명으로 미루어 보건데 한때 궁터가 있었던 걸로 추측되는 하남의 춘궁동!! 중부고속도로 상행성 하남 인터체인지 근처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고골낚시터와 그 주변으로 여러 채의 음식점과 까페들이 무리지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올림..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이란 뜻의 "해밀"은 하남시 춘궁동 낮으막한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 올림픽 공원 쪽에서 하남 고골 낚시터를 지나 조금 더 이동하면 오래된 음식점 "솟대" 바로 가기 전에 이곳을 알리는 이정표가 여러번 나타납니다. 그동안은 이곳을 자주 지나치면서..

지난 4월 결혼기념일은 친정어머니께서 병환 중이시라 나무님과 단둘이 단촐하게 저녁하는 걸로 대신 했습니다. 미사리쪽 한옥으로된 한정식집 "한채당" 비가 오지 않았으면 정원의 단아한 모습을 여기저기 담아봤을텐데 그날따라 저녁내내 비가 내렸고 또 어두워서 아쉬움이 좀 컸습니..

2월 셋째주 월요일 퓨전 한정식 "금수레"에서 작은 아이 학교 엄마들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제 고3 엄마로 살아가야하는....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금수레의 예쁜 상차림 앞에서도 공부얘기로 시작하여 공부얘기로 끝을 맺는 어쩔 수 없는 고 3 엄마들. 금수레는 상차림에 정성이 ..

준원이 덕분에 매주 뜻하지 않은 데이또를 하고 있네요. 미사리를 스르륵 지나서 팔당댐 조금 못미처 "배알미동"이라는 표지판을 끼고 우회전하면 바로 "솔롱고스"가 있어요. 늘 지나가는 길에만 보아서 궁금하던 차에...... 무지개 뜨는 곳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처럼 차 한잔 하기에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