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흔적......그 그리움

올 여름 한창 더울때 올림픽공원 건너편 방이동쪽 길목에 안동 전통 국시를 표방한 "도람"이 생겼어요. 전에는 "미스터 왕"이라는 중국집이었는데 깔끔하게 리모델링을 하니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되네요. 그때 오픈 무렵 한 번 갔다가 며칠 전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 다시 들렀어..

어느덧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이네요. 단풍 구경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올해는 이렇게 가을을 보내나 봐요. 갑자기 슬퍼지네......^^:: 올림픽공원이 건너다 보이는 방이동쪽에 요즈음 슬금슬금 까페와 레스토랑이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어요. 드뎌 우리나라도 노천 까페가 자리 잡아가고 있..

찌는듯한 더위 속의 8월 초 목에는 두툼한 보정기를 두른채 간만에 휴가나온 큰녀석과 공부하느라 힘든 작은녀석과 함께 올림픽공원 건너편 "홈수끼"에서 저녁을 했습니다. 샤브와 바닷가재 전문점으로 널리 알려진 이곳은 그 이름만큼이나 태국 현지의 수끼 요리보다도 더 후한 점수를 ..

작은녀석과 함께 찾은 토요일의 "구스따레"는 많은 손님들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 다행히 예약을 하고 간 덕분에 창가쪽 풍광 좋은 자리에 앉게되어 아들녀석과 더 즐건 데이또를 했어요. 바라만 보아도 마음을 들뜨게 하는 LP판의 선율 속에서 공부에 매진^^하느라 허기도 빨리 찾아오는 ..

바닐라 허니브랜드6000원 아메리카노 4400원(hot)/4800원(ice) 아이스크림...우노3000원 두에5500원 뜨레8000원, 티라미스 등 케익류 6500원, 빙수 가격은 ??? 까페라떼, 카푸치노..4900원(hot) /5400원(ice) 석촌호수 주변으로 하나 둘씩 예쁜 음식점과 까페들이 들어서기 시작한지 2년여..... 외관이 멋스러..

잠실 송파구청에서 오금로를 따라 주욱 남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방이우체국 건너편에 예쁜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언제부터인가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란 간판을 달고 그곳에 있었건만 작년 겨울부터 올 봄까지는 어머니 병환으로 집과 삼성병원만 왔다갔다 하느라 가까운 거리..

조금 일찍 퇴근한 나무님이 뜬금없이 외식을 제안하네요. 친정어머니 가신 뒤 부쩍이나 시도 때도없이 마음 써주는 모습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올림픽 공원 건너편 방이동 쪽에 위치한 이태리 음식점 "일마레" 이곳에 오면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크지않은 공간이지만 그림이 그려..

시애틀에서 돌아오던날 공항에서 집으로 전화를 거니 일주일간 혼자 지낸 작은녀석이 무척이나 반가워 하네요. 갑자기 엄마아빠 모두 집을 비우게 된 자리가 조금은 힘들었을텐데 크게 내색하지 않는 것이 이젠 많이 컸구나 싶었어요. 근데 뜻하지않은 반가운 목소리 하나가 더 들려오..

어제 특별한 일이 없다길래 아들 녀석과 둘이서 올림픽 공원에 갔습니다. 녀석이 자전거로 달리던 길이며 자연을 담아내던 풍광들이 그녀석 군대 가고 없을 자리에 그나마 위안이 될까하여 추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맑은 가을날씨와 온화한 기온이 우리의 데이또를 가볍게 해주었네요..

평일 올림픽공원은 늘 차분하고 조용합니다. 소풍시즌이면 어린 친구들로 왁자지껄 할 때도 있지만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특히 주 초에는 한적한 느낌마저 드네요. 입대날을 앞두고 과외 아르바이트도 모두 정리해서 시간이 널널한 아들녀석과 함께 추억도 만들겸 이틀전 올림픽 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