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 주 부터 꼬박 한달간 집으로부터 그닥 멀지않은 곳에서
모 선생님의 요리강습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관심은 많았으면서도
문화센타에서 하는 강의가 웬지 실속이 없어보여 망설였는데
마침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얼른 신청을 했습니다.
매일같이 하는 음식, 하는 사람도 그 음식이 그 음식일때 지루하기 이를 데 없는데
먹어주는 식구들 또한 오죽할까 싶어서요.
요즘 모두들 정말 좋아합니다.
오늘은 또 어떤 색다른 음식이 나올까 기대하는 표정들.....ㅎ
4주 20일간 매일 대여섯가지씩 배우다보니
실은 아직까지도 정리가 되지않아
레시피 없이는 엄두가 나지않는 요리도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래도 성의를 보이려고 애쓰는 모습에
남편과 아이들이 따뜻한 격려를 해주네요.
무조건 맛있다고 하는걸루.......ㅋ
다음을 위한 빈말인줄 알면서도
또 기분이 업되어서는 오늘은 뭘 해볼까 궁리하는
제 자신에 웃음이 납니다.
이제 다음주면 큰애 작은애 모두
기말고사가 시작되네요.
이참에 그동안 배운것으로 엄마로서의
작은 성의를 한껏 보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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