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생일날에도 변함없이 꽃을 선물해주신 아버님.......
이번엔 꽃바구니 보다는 더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화분으로 보내셨어요.
준하 준원 엄마에게
다사 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세모의
문턱에 서서 세월의
빠름을 새삼 실감하며
준하와 준원엄마의
생일을 맞아 축하하고 축원한다.
밝아오는 새해에도 너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고
하는 일 모두 뜻대로 이루기를 기원한다.
대전에서 준하 준원 할아버지....
옆지기님은 이번엔 제대로 꽃바구니가 아닌 화병에 든 꽃과 샴페인 보내주었구요^^*
All the things behind
or before us are smaller
than those within us.
Congratulation
on our birthday !!
From H.C.
아버님 이제 여든이 넘으신데다가
수술 받으시느라 기력도 많이 약해지셨는데
이렇게 늘 잊지않고 염려해 주시네요.
돌아보면 2007년은 참 많이 힘든 한 해였어요.
미국에 계신 서방님과 시숙님께서 두분 다
갑자기 건강이 안좋으셔서 아직까지 서방님 치료중에 계시고
시숙님 또한 언제 재발할지 몰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시니
아버님 마음이 어떠실까 싶어요.
지난 5월 미국식구들 만나러 들어가시려다가 아버님께서도 급히 수술 받게 되셔서
그것 또한 뜻대로 되지 않으셨던 거구요.
이래저래 온 식구들 건강때문에 아버님 더 힘드신 한 해였네요.
새해 바램이라면 오로지
더 이상 아프지않고 모두 건강했으면 싶어요.
늘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즈음에 맞는 생일이다보니
항상 만감이 교차하네요.
2008 새해는 큰 욕심없이 모두가 편안한
그런 밝은 한 해이길 생일날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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