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 올 상반기 이런 저런 일들로 하도 마음 고생을 많이해서 올해는 내 생애 최악의 해인가 했더니 사람 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 9월 7일 남편과 그리스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어요. 떠나기 까지도 우여곡절이 많아 마음의 준비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뜻하지 않은 행운들이 지난 시간들을 보상이라도 해주.. 흔적의 글방 2007.09.20
"타이타닉" 감상......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가을의 문턱에서 웬지 마음까지 썰렁했던 어제 오후..... 케이블 통해서 "타이타닉"을 오랫만에 다시 보았어요. 1998년 1월인가 처음 상영되었을 때 마침 온가족이 미국에 있을때라 할 수 없이 자막없는 원판을 봤는데 영어가 짧으니 뭔 말인지 그림감상만 했던 기억이.....ㅎ 그래.. 흔적의 글방 2007.09.03
어제 저녁..... 일요일이면 정신없이 바쁜 작은녀석을 위해서 늦은 시각 집에서 한참 먼 학원으로 데리러 갔어요. 옆지기님은 일때문에 일본에 가서 할 수 없이 제가 차를 몰고 갔는데.... 어쩌다 한 번씩 모는 차때문에 아무도 제 운전실력을 믿어주지 않는 상황....^^:: 준원이 학원...명일동쪽에서 오는 길에 친구 둘.. 흔적의 글방 2007.08.06
아들 용돈 매월 첫날이면 준하 준원 두아이들에게 은행 통장으로 용돈을 보냅니다. 큰애가 대학을 가고 작은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올 초부터 월급식으로 용돈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은 들쑥 날쑥 필요할 때 마다 주다보니 용돈의 규모도 잘 모르겠고 씀씀이도 계획이 없어서인지 헤픈 것 같아 서로 .. 흔적의 글방 2007.07.02
멋쟁이 기사님^^* 5월 30일은 돌아가신 큰 아버님의 49제였어요. 대전에 있는 절에 모셨기 때문에 시간에 맞추느라 6시 조금 지나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남편은 출근때문에 함께 갈 수가 없어서 고속버스를 타기로 하고 집에서 조금 더 가까운 동서울 터미널로 갔습니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손님은 겨우 네명 뿐.... 커.. 흔적의 글방 2007.06.06
준하...성년이 되다 하늘이 높고 맑았던 어제 우리집 큰녀석이 성년의 날을 맞았습니다. 이제 방년 스무살..... 그냥 듣고 부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부럽고도 아름다운 나이..... 요 며칠새 어버이날에다가 아버님 생신, 그리고 큰녀석 생일까지 꽃과 케�이 넘쳐나던 끝이라 예쁜 노란장미 .. 흔적의 글방 2007.05.22
아버지의 49제 요즘 며칠 날씨가 변덕을 부리더니 오늘은 아주 쾌청한 맑은 날입니다...... 대전으로 향하는 아침시간, 수월한 차량소통으로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12시경 식구들 모두 친정아버지 산소에 모여 49제를 드렸습니다. 온 가족들이 모이니 산소주변이 온화한 기운으로 가득하네요. 아버지.. 흔적의 글방 2007.05.20
아버님의 수술 어제 아버님께서 대전으로 내려가셨어요. 대동맥 확장증 수술때문에 2일날 서울 오셨으니 거의 2주만이시네요.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으셔서 아직 완벽한 기력을 찾진 못하셨지만 내일쯤 다시 출근을 하시겠다고 그러세요..... 한국에는 달랑 저희만 있다보니 제 나름대로 한다고 해도 부족한 부분이 .. 흔적의 글방 2007.05.15
5월을 맞으며..... 이제 4월이 지나가네요.....한꺼번에 닥친 여러 일들로 이번 한달은 어떻게 지냈는지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잔인한 4월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시간이었어요. 2일날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12일날 시백부님 운명하시고22일날 아버님 1차 입원하셔서 24일날 퇴원하시고25일날은 제가 병원.. 흔적의 글방 2007.04.28
큰 아버님...... 올 4월은 분명 아름다운 계절임에 틀림없지만 너무 아름다워서 그만큼 슬픔도 큰 계절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친정아버지 보내드린지 이제 얼마 안되었는데 딱 열흘만에 둘째 시백부님 또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아버지 보내드린 같은 장례식장 같은 공간에서 그렇게 백부님을 또 보내드리다니... 흔적의 글방 2007.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