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며칠 날씨가 변덕을 부리더니
오늘은 아주 쾌청한 맑은 날입니다......
대전으로 향하는 아침시간, 수월한 차량소통으로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12시경 식구들 모두 친정아버지 산소에 모여 49제를 드렸습니다.
온 가족들이 모이니 산소주변이 온화한 기운으로 가득하네요.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애틋한 마음에
어머니께서는 아직도 눈물을 보이시지만
분명 좋은 곳에 가셨으리라 믿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제를 모실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이렇게 좋으니
아버지께서도 더 많이 흡족해 하셨을 거예요.....
제가 끝난 뒤
참석한 모든 식구들 사진으로 오늘의 기억을 한 번 더 남겼습니다.
이제 아버지께서도 편안히 떠나시겠지요.....
저희도 보고픔과 그리움 대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아버지를 마음에 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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