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글방

준하...성년이 되다

wowjenny 2007. 5. 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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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높고 맑았던 어제

우리집 큰녀석이 성년의 날을 맞았습니다.

이제 방년 스무살.....

그냥 듣고 부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부럽고도 아름다운 나이.....

 

요 며칠새 어버이날에다가 아버님 생신, 그리고 큰녀석 생일까지

꽃과 케�이 넘쳐나던 끝이라

예쁜 노란장미 한송이와 아주 자그마한 생크림케� 하나를 준비했어요.

거기에 꿈과 희망을 품으라는 의미로 눈부신 에메랄드 빛깔의 셔츠를 곁들였습니다.

맘에 든다하며 입고 나오니 품새가 더 산뜻해 보이네요.

 

그런데 엄마 아빠는 너로 인해 20년이 행복했다고 쓴 카드를

작은녀석이 대신 낭송해 준다고 하더니

그 녀석이 어찌나 감정을 잡아가며 읽어가는지

그만 감동을 넘어서 거의 코메디 수준이 되어버렸어요....ㅎ

 

아직도 부족한 부분들이 너무나 많은 녀석...

앞으로 어른으로 갖추어야할 덕목들 앞에서

얼마나 많은 당혹감과 좌절감을 느끼게 될런지....

그러나 그 와중에 책임감있는 한 어른으로 점점 성장해 나가리라

작은 기대를 해봅니다.

준하야....아자아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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