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로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다행히도 도나우강 수위는 언제 비가 왔나싶게 안정권이 되었고, 쨍쨍한 날씨만큼 부다페스트는 활기가 넘친다. 프라하에서 어제 들어와 옆지기는 학회장으로.... 오늘 부터 혼자 다니는 시간, 정신줄을 놓으면 안된다는 생각 때문인지 반나절 투어로도 어느.. 흔적의 글방 2013.06.19
특별한 외출 지난 일요일엔 작은 녀석 면회 대신 잠깐 외출 4시간 가능하다 해서 남한산성에 다녀왔어요. 참 좋은 세상이죠!!^^ 부대 근처 상권을 활성화시킨다는 미명하에 직계가족에 한해서 외출을 허락하는 이런 프로그램이 다 생길 줄이야...ㅎ 덕분에 "람촌'에서 황기백숙을 먹고 그 끝자락 "메종 .. 흔적의 글방 2013.06.12
고3도 꽃구경 고3!! 그 긴 터널같은 시간 속에 반짝 하루, 그들에게도 여유를 느끼는 순간이 주어졌으니 이 어찌 즐겁지 아니 하겠는가!! 참 밝고 예쁜 아이들이다. 그 바쁠것 같은 외중에도 봄나들이 가듯이 한껏 차려입고는 입술에 살짝 힘도 주고 틈만 나면 친구와의 우정을 남겨야 된다는듯 열심히 .. 흔적의 글방 2013.04.17
어르신 봄나들이 오늘 박물관 오후 근무 중 다녀가신 잠실 2단지 주민센터 어르신들. 아침 8시부터 강행군 답사셨다는데도 한결같이 모두 밝은 얼굴이시다. 오늘 예정된 북한의 불꽃놀이도 이분들 얼굴을 뵈니 한갖 기우처럼 느껴지면서 걱정 근심이 다 사라진다. 참 어르신들 오늘 청와대도 가셨단다. 근.. 흔적의 글방 2013.04.10
연아 사랑!!♥ 어제는 김연아 선수 덕분에 정말 힘이 났던 하루였다. 오랜 공백이 있었던 만큼 쇼트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해도 점점 높아지는 다른 선수들의 점수 앞에 괜히 초조해짐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역시 대범한 그녀였다. 난 그런 연아의 뚝심,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좋아한다. 어떠.. 흔적의 글방 2013.03.18
수혜언니 3주기 수혜언니 떠난지 3년ᆢ 언제까지나 함께 할 줄 알았는데 3개월 아프더니 홀연히 가버렸다. 남겨진 가족이라도 있으면 이럴 때 꽃 한송이 더 놓아줄텐데... 그래도 오라버님들이 다녀가신듯 꽃송이가 싱그럽다. 언니야, 우린 눈 깜짝할 새에 다시 만나는거다, 이젠 아프지말고 늘 건강해.. 흔적의 글방 2013.03.14
애니와 존의 금혼식 어제 뜻하지 않은 반가운 카드가 도착했다. 애니....이름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미국 아줌마!!^^* 오래전 짧은 미국생활에서 우리에겐 다소 낯설었던 자원봉사의 참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셨던 분. 그 내외분이 어느덧 결혼 50주년을 보내셨단다. 근데 이 또한 무슨 인연인지 존과 애니의 결.. 흔적의 글방 2013.02.22
눈이 오면.... 전엔ᆢ눈이 오면 괜히 좋았는데 이젠ᆢ 눈이 오면ᆢ 우리아들 눈 쓸겠지 그러면 뭐하겠노? 엄마 마음 아프겠지 또 눈이 오면ᆢ 우리 아들 또 눈 쓸겠지 그러면 뭐하겠노? 엄마 마음 더 아프겠지 또 또 눈이 오면ᆢ 댁의 아들 눈 쓸겠지요? 아니지ᆢ 그땐 휴가 나오징!!^^ .. 흔적의 글방 2013.01.16
칼럼리스트란 이름으로.... 지난 일년동안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객원 컬럼리스트?가 되어 중앙일보에 글이 실렸던건 이 분야에 초짜인 저에겐 실로 가문의 영광이었습니다^^ 주어진 마감날을 지킨다는건 적지않은 스트레스였고 보낸 원고 파일이 열리지 않는다는 연락을 출국길에 받았을땐 정말 암담하기 까지 했.. 흔적의 글방 2013.01.09
정성이 담긴 선물 박물관에 함께 근무하시는 연세 지긋하신 선생님께서 오늘 슬쩍 선물 하나 주고 가셨어요. 직접 오리고 붙이시어 정성 가득 담으신 수납박스.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정말 귀한 선물이지요!! 누구에게 전할까 하다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는 말씀에 넘넘 감사하면서도 그럴 자격이 .. 흔적의 글방 201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