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네 목소리를 듣다니~~!!^^*

wowjenny 2008. 11. 22. 14:19

 

제목 : 네 목소리를 듣다니~~!!^^

준하야 오늘 올라온 동영상에서 드디어 널 만났구나. 제일 마지막 부분 탄피 반납하는 장면에서 

네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 얼마나 반가웠는지!! 아주 씩씩하네^^
야전 훈련하는 모습 보니까 힘은 들었겠지만 이제야 좀 군인같은 생각이 들더구나. 

사격점수는 잘 받았니? 엄마도 한때 사격을 해봤었는데 물론 지금은 다 잊어버렸지만.... 

나중에 한 번 해보면 재미있겠다.^^
오늘 미국에서 삼촌이 간만에 메일을 보내셨단다. 실은 네 꿈 처럼 삼촌이 몸이 좀 안좋으셨었어. 

다행히 차도가 있으셔서 이렇게 메일도 보내주시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주일에는 너도 힘들겠지만 삼촌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좀 갖기 바란다. 

삼촌이 그렇찮아도 너와 교감을 한 것같아 좋아하시는구나. 고마운 분이다, 널 많이 사랑하시지... 
이제
가을 끝자락이라 바람이 좀 차가울거다. 항상 몸 조심하고 감기 걸리지않게 그리고 식사도 잘하거라!
네 동영상을 좀 전에 이모네도 모두 함께 보았다는구나. 머리 깎으니까 아빠모습이 많이 보인다고 그러네 
편한밤 되고 늘 힘내자~♥

                                                                    081121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