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추운데 감기 조심 하거라!!

wowjenny 2008. 11. 19. 16:58

 

오늘 많이 추웠지? 서울은 영하권으로 꽁꽁 얼었구나. 갑자기 추워져서 더 춥게 느껴지나봐.

그곳도 많이 추워졌을텐데 우리아들 고생이 많네. 오늘 훈련사진이 올라오는 날이라 기다렸는데

아직까지 안 올라온다. 엄마는 매일 이 사이트에 와서 네 사진 보는게 낙인데^^

식사는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음식이 집 같지는 않겠지만 훈련받느라 힘드니까 잘 먹도록 해라.

이젠 소대원들과는 많이 친해졌겠다. 힘들때 만난 전우들이니까 그것도 소중한 인연으로

잘 간직하기 바란다. 엄마는 네가 없으니까 절로 다이어트가 되어가고 있는 중이란다^^

너도 체중이 많이 줄었을텐데 함께 다이어트 한다 생각하자.

대신 근육량은 키워서 멋진 몸매로 거듭나기 바란다.

준원이는어제 시험을 잘 못 보았는지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방으로 직행...

오늘도 일찍 끝나는 날인데 독서실로 직접 간다고 하네. 정신을 차릴 때가 온 것 같다.... ㅋ
아빠는 미국학회 준비로 또 다시 바쁘시단다. 29일날 시카고 가셨다가 시애틀 들려서

7일날 귀국예정이구나 .
네 면회가 그 담주라 정말 다행이다^^ 몸조심♥!!  

                                                                                        081119  16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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