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하루하루 열심히!!

wowjenny 2012. 4. 20. 00:41

 

보고싶은 우리 아들!!
오늘 하루도 교육 받느라 많이 힘들었지?
날은 따뜻하니 좋을 때이지만 그래서 더 힘든 시간일 수도 있을거야.
모쪼록 아프지말고 건강하기만 바란다.

아빠는 학회 가시는 일로 조금 바쁘게 지내고 엄마는 더 정신없이 보내고 있구나.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오후엔 녹음하러 분당까지 다녀오고 낮에는 교육있어서

박물관 다녀오고 그래도 해야할 일들이니까 즐건 맘으로 하고 있다.
참 오늘 마침내 엄마 글이 중앙일보에 실렸다. 활자화되서 나오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아주 복잡한 감정이다...ㅎ
담에 나오면 잘 두었다가 보여주마. 근데 아빠가 보급소에 부탁해서 20부나

더 갖다 놨는데 생각만 해도 정말 재밌다. 처음 실린거라 그럴거야.분명 담엔 그러려니...ㅋ

형님은 담주부터 중간고사라 요즘 과제물 제출 하느라고 아주 바쁘네.
근데 엄마 아빠가 한동안 나가게 되서 정말 너에게 미안하다.
면회도 함께 하지 못하고ㅠ.ㅠ 5월 6일엔 꼭 갈테니 서운한맘 살짝 접기!!
그곳에서도 인터넷 가능하면 편지 쓰도록 할께.
혹시 전화 할 수 있으면 형에게 대신 하거라.
귀국은 4월 29일란다.

우리 아들, 무엇보다 식사 잘하고 무리하지 말고 건강하렴!!
사랑하는 마음 알지?♥♥♥

                                             1204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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