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원 이병! 어제 네가 보내온 편지 잘 받았다. 원하는 곳 배정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만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도록 하자꾸나. 이번주말 면회일에 우리가 못가서 그래도 마음이 그렇겠지만 학과공부를 다 외워버리는 좋은 찬스로 활용하였으면 한다. 다음주 교육도 잘 받아냈으면 한다. 연락할 일 있으면 언제든 형이나 우리한테 하도록 하고, 5월초 볼 수 있도록 하자. 하지만, 선임이든 후임이든 누구나 다 비슷한 사람이라는 점을 들여다 보면 여러 상황에서 현명한 답이 있을 것이다. 역지사지..남의 신발을 신어보렴. 그 사람의 발 모양을 한번 들여다보고 그가 걸어온 신발의 모습에 애정을 담아보도록. 우리 준원은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
12042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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