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우리 아들 아자아자!!!^^*

wowjenny 2012. 4. 3. 23:43

씩씩한 우리 아들 준원아!!

오늘은 사진 속의 너를 여러번 만나는 운 좋은 하루였다.
매주 올려주시던 훈련모습 외에도 팀별로 찍은 사진, 소대별로 찍은 사진까지
많이 올라와 있어서 흐뭇한 마음으로 아들들 모습을 볼 수 있었구나.

체육복을 입고 찍은 너의 조별 사진은 항상 느끼지만
그 어느 조 보다도 가장 팀 웤이 잘 이뤄지는 분위기다.
아주 절도 있으면서도 절제있고 창의성도 돋보이고...ㅎㅎ
모쪼록 동기들과 우애있게 잘 지내길 바란다.
글구 체육복이 아주 깔끔하고 좋아보이네, 안에 입은 티도
하나같이 눈부시게 하얗고^^

내일은 힘든 훈련이 있는 날이구나.
많이 힘들겠지만 그동안 잘 해온것 처럼 끝까지 건강하게
마무리 잘 하리라 믿는다,
우리 아들 아자아자!!!^^*

서울은 오늘 살짝 눈발도 지나가는 좀 쌀쌀한 하루였어.
오후 들어서는 다행히 조금씩 날이 개였지만 4월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 날이었다.
진주도 남쪽이긴 하지만 날이 고르진 않았을 것 같네.
내일 모쪼록 행군하기 좋은 날씨가 되길 기도하고 소원하마.

엄마는 오늘도 박물관 수업 있어서 다녀오고
내일은 문화원의 송파해피투어 일정때문에 모임이 있구나.
아마도 5월달은 박물관개관과 해피투어 일로 정신없이 바쁠 것 같아.
그래도 아빠가 자주 말씀하시는 긍정의 힘으로 잘 이겨내려 한단다.
우리 준원이도 항상 그런 마음으로!!

참 엄마가 지난 번 보낸 편지는 잘 받았니?
글구 안경은 고쳤는지 궁금하구나....
사진 속엔 안경을 끼고 있어서 괜찮은가 싶기도 하다만
그래도 걱정이 되네.
암튼 훈련도 힘든데 가장 중요한 안경이 불편해선 안되지.

우리 아들!!
내일 힘차고 씩씩하게 행군 잘 하고
한층 더 다부진 모습으로 홧팅!!!
사랑해♥♥♥

                           120403  23: 21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고 싶은 우리 아들에게  (0) 2012.04.06
사랑하는 아들에게  (0) 2012.04.06
반가운 아들 목소리!!  (0) 2012.04.03
3월을 보내며.....  (0) 2012.04.01
사랑하는 아들 준원에게  (0) 201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