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해 우리 아들!!

wowjenny 2012. 3. 21. 00:59

 

 

준원아,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잘 지냈니?
조금씩 훈련 강도가 세질텐데 힘들어도 잘 이겨내고 홧팅하기!!^^*
서울은 아직도 찬바람이 부는데 진주도 좀 그렇지?
그래도 머잖아 곧 따뜻한 봄이 올거야.

 

조금 전에 1대대 사진을 보았단다. 총기 훈련하는거, 조교 시범 보는 장면,
그리고 단체기압 받는 장면까지.....

일주차때 사진으로는 신체검사 받는 장면과 내무반에서 학습하는 장면 등을 볼 수 있었지.
우리 아들 있나 해서 보고보고 또 봤는데 아마
다음 사진에 짠~ 하고 등장할 모양이야. 참자!!^^
암튼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아들들을 보게 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

 

참 네 핸펀은 일시정지 잘 시켜두었단다.
간단하게 전화로 쉽게 해결이 되었어.
형때 보다 훨씬 편리하고 간편해진 것 같네. 아무때고 다시사용할때
연락하면 된다 하고....

 

엄마는 오늘도 교육 있어서 박물관에 다녀왔단다.
그 많은 유물들을 다 외워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머리가 빙빙 돈다....ㅎ
글구 엄마가 일찍 시연을 해야 하니까 남들보다 준비도 더 빨리 해야 할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 무겁지만....열심히 해야겠지?

 

아빠는 우리 준원이 사진 잘 나왔다고 꼭 전해 달라 하시고 형아는
매일 할게 많다고 어쩌구 하면서도 그런대로 잘 지내고 있단다.
참 축구선수 무암바가 의식을 회복했다고 전해달라네^^

 

준원아, 이 편지 받을때는 아침 시간이 아닐까 싶은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식사도 잘하고
우리 아들 홧팅하기!!! 사랑해♥♥♥

                                                    엄마가........

                                                                2012.03.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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