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에서 난생 처음 문화해설 시연을 하고
집에 돌아가니 아들 녀석들이 반가이 맞아주네요.
엄마 잘하셨지? 난 엄마가 잘하실 줄 알았어!!
뭘 믿고 그래?
엄마가 못하시면 누가 잘하시겠어?
참 대단한 아들녀석의 자부심이네요.....ㅎ
거의 세뇌 수준인 것 처럼도 보이구요.
남푠은 한 술 더 뜨네요.
시연행사가 다 끝나갈 무렵 이런 메세지를 보내왔어요.
"잘했다면서? 수고했수!"
마치 본 것처럼....그래서 그랬네요.
"어떻게 알았쓰? 난 역시 무대체질^^*"
다들 이렇게 걱정해 준 덕분인지
시연행사가 끝나고 해설사분들과 점심을 먹을때
제가 한 턱 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ㅎ
근데 기대치만 한층 높여놓았으니
다음번 석촌동 적석총 시연이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점점 어려워요^^::
요 며칠 때 아닌 밤샘공부 하느라
지금도 어질어질할 정도인데
앞으로도 이 공부를 이렇게 주욱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면...
이제 좋은 시절 다 간 것 같아욤^^*
시험관선생님들과 예비해설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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