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흔적......그 그리움

평일 올림픽공원은 늘 차분하고 조용합니다. 소풍시즌이면 어린 친구들로 왁자지껄 할 때도 있지만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특히 주 초에는 한적한 느낌마저 드네요. 입대날을 앞두고 과외 아르바이트도 모두 정리해서 시간이 널널한 아들녀석과 함께 추억도 만들겸 이틀전 올림픽 공원을..

어제 큰녀석은 올림픽 공원에서 있었던 "쌈지 락 페스티발" 자원봉사를 하루 웬종일 하고 온 터라 많이 지쳐있었고 작은 녀석은 하교 후에 Teps 영어인증시험 보느라 긴장에 스트레스까지..... 맛난 음식으로 기분 전환 하자고 해서 올림픽 공원 근처의 "리하"에 갔습니다. 한 달 반 전에 오..

석촌호수 주변으로 요 근래 예쁜 칼라의 까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싱그러운 나무들과 그 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호수를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잇점때문인지 새 건물이 들어설 때 마다 혹은 리모델링을 할 때 마다 새로운 상호의 식당들과 까페들로 제법 그럴듯한 분위기가 ..

늦더위 때문인지 저녁무렵 올림픽 공원으로 산책 또는 운동 가시는 분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부지런하게 움직이시는 분들을 보고 있으면 웬지 함께 즐거워지면서 기를 받는듯한 기분이예요. "지현 샤브하우스"는 전면 통유리로 되어있어 비록 이층에 있긴 하지만 올림픽 공원 앞의 시원..

일요일 낮 두 아들녀석과 올림픽 공원 앞에 있는 "구스따레" 를 찾았습니다. 3개월 전까지 "잭 스테이크"라는 상호를 가졌었는데 요즘 와인바를 곁들인 이태리 식당이 인기가 있어서인지 이곳도 어느날 이렇게 탈바꿈 되었네요. 5층에 자리하고 있어서 무엇보다 올림픽공원이 한눈에 내려..

얼마전 셋목회 맏언니 귀조언니가 수지로 이사를 하셨어요 가까이 계시다가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 그곳으로 떠나신다고 했을땐 서운한 마음이 무엇보다 앞서서 무조건 말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현장에서 책임을 맡고계신 형부의 출퇴근길이 5분이시라니 가시는 길을 막을 ..

휴가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길 반대편 차선은 수많은 차량으로 꼼짝할 수 없는 상황. 광복절 연휴라고 그 많은 차들이 서울을 다 빠져나온 모양입니다. 막힘없이 달리고 있는 우리쪽 차로에 감사해하면서도 저쪽 차들은 언제나 목적지에 도착하게 될런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방이역 주변에 있는 퓨전 음식점 "JAKO" 입니다. 일식과 한식이 어우러져서 그렇게 이름지어졌다는군요. 바로 앞에 그 유명한 벽제갈비와 봉피양이 있어 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지만 일단 자코 안에 들어오면 아주 조용하고 편안합니다. 아주 부담스러운 한정식도 아니고 그..

매달 세번째 화요일 모임 "셋목회" 어제는 몇달 전 오픈한 서래마을의 "누볼라"에서 반가운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 이태리 레스토랑은 우리 모임은 아니시지만 모두와 친하게 지내는 분이 운영하는 곳이라 서로에게 더 뜻깊은 시간이 되었어요. 하나하나 예쁜 소품과 빈티지 스타일의 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