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글방

두번째 강의

wowjenny 2013. 11. 21. 23:25

 

하룻밤 새에 머리가 하얗게 샐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한 어제 아침이었다.
거울에 비친 내 머리칼이 온통 희끄무레레레....
도저히 봐줄 수 없는 상황ㅠㅠ
한번이라도 더 연습?을 해야 할 판에 대신 머리 염색을 스피디하게 하고
송파문화원으로 향했다.

 
두번째 강의다....풍납토성!!
처음으로 풍납토성과 석촌동 고분군 강의를 들었던 고향 같은 송파문화원에서
짧은 기간에 이렇게나마 재능기부를 할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고도 뿌듯하다.
올 가을엔 손에 잘 익지도 않은 ppt를 만들며 여러 선생님들의 고충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고, 강의하는 모습도 더 눈여겨 보게 되었다.
그리고 준비를 충분히 하는 만큼 좋은 강의가 된다는 것도 실감하였다.

그러나 비례하여 내 몰골은 나날이 피폐...ㅋ
웃는게 웃는게 아니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던 요 며칠이 있었다.
풍납토성은 왜 이리도 사진자료가 많은건지 자료 만들다 말고
드러누울 참^^:;
드디어 강의를 다 마치고 나오니 훨훨 날아갈 것 같다.

이렇게 조금씩 배워간다, 한걸음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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