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다녀왔다는 '집안'을 난 아직 가보질 못했다.
석촌동 3호분 적석총을 설명하면서 꼭 동반되는 장군총 사진을 보여줄때면
석촌동 3호분 적석총을 설명하면서 꼭 동반되는 장군총 사진을 보여줄때면
그 누군가 "가보셨어요?" 할까봐 내심 조마조마하다...ㅎ
수많은 적석총이 너무나 궁금하면서 더구나
광개토호태왕비에 대한 궁금증은 말할 것도 없으면서
여태껏 가보지 못한 것은 순전히 게으른 탓^^:;
그런데 며칠 전 그 "광개토호태왕비"를 볼 기회가 주어졌다.
물론 모조품이다.....ㅋ
그래도 넘 반갑고 고마워서 방이동 고분군 한 켠에 세워두고
사진으로나마 두루 남겼다.
가끔 상상 속의 이 비를 떠올려 본다.
그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우뚝 세워놓은 상징물.
상징물이면서 표지석이면서 비석(?) 이기 까지 한.....
그런데 모조품은 너무 잘 다듬어진 형상이다.
실물은 좀 더 자연스럽고 포용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웅장하지만 따뜻한 상징물로 사진상 기억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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