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어느덧 마지막 교육 주도 반을 넘겼네. 힘들게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너에게는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으로 생각하기 바란다. 끝나는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우리 준원이는 잘 해낼거야!!
참, 월요일에 박물관이 드디어 개관을 했단다. 엄마는 시차 적응이 안되어서 비몽사몽한 가운데 참석을 했지만 서울 시장님 한 말씀도 듣고 소위 이쪽분야 유명인들도 단체로 보는 기회를 가졌구나. 어제는 첫 정식 오픈날인데다가 엄아가 첫 전시해설이어서 조금은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지.
아직 어설픈 부분들이 있지만 우리 구에 이런 박물관이 들어서니 얼마나 좋은 지 모르겠다^^*
암튼 시행착오를 조금씩 겪겠지만 잘 운영되리라 기대해 본다. 지금도 실은 엄마가 너에게 이 글을 보내자마자 박물관에 달려가야 할 상황이다. 문화원 해설사들 단체로 교육시키기로 했거든, 5월 송파해피투어에 대비해서...
이번 주 일요일엔 드뎌 우리 아들을 보는구나. 그동안 늘 쓸쓸히 보냈을 주말이 그날만큼은 위로의 시간이 되었음 좋겠네. 암튼 마무리 잘 하고 무엇보다 건강하렴. 씩씩한 얼굴로 그날 만나자!! 사랑해♥♥♥
1205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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