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봄이라고 바람은 거세도 조금은 찬기운을 가셨어요.
출근떄문에 우리 민속반 다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어제 오후
한숙언니와 이렇게라도 수혜언니를 만나고 오니 마음은 푸근하네요.
그 사이 할머니 할아버지신듯한 두분이 함께 모셔졌어요.
수혜언니가 훨씬 든든하겠지요?
그러고보면 이렇게 한 해 두 해 세월이 가고....
우리도 그 어느 묘역에 묻혀서 찾아오는 이들의 추념을 들으며.....
다함께 둘러앉을 날이 오겠군요.....
조금은 짧게 조금은 길게
그래도 다 시간이란 거기서 거기인 것.......
수혜언니의 귀엽게 웃던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건대앞 스타시티 몰 "취영루"에서의 민속반 모임....
연순언니는 아쉽게도 야간 강의때문에 함께하지 못하고
혜란이만 수업끝나고 급하게 달려와 만났네요.
한숙언니는 예쁘게 머리를 카트하고 살도 쏙 빠져서
다시 20여년 전 동안미모를 자랑하고
혜란이는 수영에 이어 요가에 입문하여
날씬하면서도 탄력적인 아가씨 몸매를 유지하고 있으니
세월은 이렇게 저렇게 거꾸로만 가는 모양입니다.......ㅎ
봄을 알리는 3월에
수혜언니를 기억하는 날이면
우린 이렇게 매번 만날 수 있겠지요.
늘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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