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글방

무서운 이야기

wowjenny 2010. 10. 30. 16:37

 

 

 

 

어제 밤 12시가 넘어 작은녀석이 독서실에서 돌아와서는

야식을 먹으며

막내답게 살가운 빛으로 이 얘기 저얘기 하다가

 

엄마, 무서운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하는 거예요.

호기심이 발동해서

뭔데? 많이 무서워?

그럼요, 많이 무섭죠.....

 

그래? 궁금하네, 빨리 해봐!!

 

엄마.....

제 손을 꼭 부여잡으며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엄마, 수능이 딱 19일 남았어요.....

 

ㅋ......

 

정말 무섭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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