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라인에 사시는 작은녀석 어릴적 성악선생님께
낙지 몇마리와 바지락을 한바구니 갖다드리니
웃음보를 터뜨리십니다.
참 그집아들은 재밌어.
아니 군대 간 녀석이 지난번엔 꽃게를 사오더니 이번엔 바지락과 낙지야?
원래 그렇게 자상해?
그러고보니 우리 큰녀석이 조금은 자상한 면이 있기는 있는것도 같습니다.
먹고싶다 한적도 사오라 한 적도 없는데
지난 금요일 스티로플 박스 두통을 들고 휴가를 나왔으니까요...ㅎ
그 전 휴가때는 꽃게 스무마리를....ㅋ
삼박 사일만에 돌아가는 짧은 기간이라
충분한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 가는 녀석이 안스럽기만한데
지난 주말 그 녀석 덕분에 온 식구들은 산낙지회를 다 먹어보고
시원한 바지락 국으로 때아닌 바다내음에 푹 빠져 지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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