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글방

하늬와 종혁의 웨딩 촬영

wowjenny 2009. 9. 8. 17:39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던  월요일 오후

조카 하늬와 종혁내외 결혼 1주년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했습니다.

작년 결혼때 한복 입은 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서

한국에 나온김에 간단히 한복 사진만 찍고 싶어했는데

두사람 너무나 예쁜 지금의 모습 오래오래 기억하라고

웨딩 촬영까지 다시 해주기로 했어요.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 역삼동 주택가에 위치한 "온 스튜디오"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비만 오지 않았으면 아름다운 벽돌 담과 정원을 배경으로

더 근사한 촬영이 있었겠지만

대신 모든 직원들 더 열심히 준비해주고 촬영해 주셔서

멋진 사진들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네 벌의 웨딩 드레스와 한벌의 한복을 갈아입는 강행군 속에서도

하늬와 종혁 어찌나 다정하게 포즈를 잘 잡는지.....ㅎㅎ

모델이 따로 없는듯 너무나 예쁜 모습

저도 모르게 셔터를 눌러대고.....허락 받고 찍었습니당^^

 

오늘 웬종일 작업해서 조금전 인화 맡기고 나니 이제야 한시름 놓는 기분이네요.

이번 주 토요일 출국이라 금요일 까지 만들어 주기로 한 액자 하나는 가지고 갈 수 있지만  

앨범은 한달 기간 필요해서 제가 찍은 사진을 대신 보내주려고 서둘렀어요.

물론 스튜디오 사진과는 질적인 차이가 나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이라도 느낄 수 있으라고 나름 정성을 다했습니다.

 

이제 미국에 돌아가면  두사람 직장때문에 워싱턴 DC에서 새롭게 신혼을 시작하네요.

두사람의 새 보금자리에서 이번에 찍은 사진들

아름다운 기억으로 큰 기쁨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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