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글방

짜투리공간 이용하기

wowjenny 2009. 8. 19. 12:25

  

냉장고 바로 앞 짜투리 공간에 하얀수납장 하나 마련해서

이것저것 식료품들을 넣으니 공간대비 만족도가 꽤 높네요.

다용도실로 나가는 연결 통로인 만큼 공간이 넉넉치 않아서 폭이 깊은 장 대신에

30cm 정도밖에 되지않는 싱크대 상단 수납장만 구입(5만원)하여 바퀴를 달았어요.

이미 붙박이로 수납장을 짜두었던 공간 앞이라

잘 쓰지않는 물건들은 안쪽 붙박이에 넣고

자주 손이 가는 식료품들과 앞치마, 주방타올, 수세미, 주방장갑 같은 소모성 물건들과

비닐봉투들을 이곳에 정리했네요.

 

 

 

 

이리저리 굴러다니던 과자들도  그 위에 자리를 잡아주고.....

한 두개 먹고 상자 채로 둔 과자들이 공간만 차지해서 모두 오픈해 버렸지요.

그러다보니 냉장고 앞에 왔던 식구들 괜히 하나 둘씩 집어가고...

모두들 다이어트해야 한다고 아우성일 때

아무래도 위치를 잘못 잡은듯.....ㅎ

 

 

 

 

 

그리고 항상 신경쓰이게 하는 비닐들

그동안은 한꺼번에 모두 담아 두었었는데 용도에 따라 필요한 사이즈가 다르다보니 찾는 것도 시간이 가서

가까이에 두면서도 지저분하게 보이지않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이렇게 수납장 안에 크기별로 분류하여 모아두기로 했네요.

수납 바구니도 갑자기 마땅한게 없어서 택배 온 상자를 활용하고.....

 

 

 

 

 

우측에 모아놓은 비닐은 재활용품 수거용으로 쓰일 아주 큰 비닐들이구요

좌측의 작은 비닐들은 청소기 먼지 같은거 담을 때

큰것은 음식물 쓰레기용으로 씌여질  봉투들이에요.

사진엔 없지만 그 밑 하단 선반에는 아주 깨끗한 비닐들만 따로 모아 두었구요.

 

 

 

 

 

기존의 밤색 수납장만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었다면

이런 번거로움없이 더 깔끔한 수납이 되었을텐데

불어나는 살림을 감당하지 못하여 이렇게나마

제 2의 수납공간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상 나름대로 노력하며 살고 있는 흔적의 일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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