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일...친정 아버지께서 영영 저희곁을 떠나셨습니다.
늘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이제 아버지의 얼굴이며 손이며
다시는 만질 수 없다고 생각하니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다행히 너무나 편안하신 모습으로 평온하게 가셔서
남겨진 저희들 크나큰 위로가 되네요.
마침 부활절 주간이 시작되는 날 장례미사를 할 수 있어서
신부님까지도 은혜 많이 받으셨다고 기뻐하시고
부활절 날엔 아버지의 삼우미사를 드릴 수 있어 그 또한
더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많은 분들 부활절 달걀 나누어 먹으며
서로에게 사랑 담긴 인사 전하면서 아버지의 영면, 기도했습니다.
활짝 만개한 벚꽃이며 개나리, 아름다운 꽃무리 속에서
아버지 늘 편안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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