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름다운 그곳을 떠나온 가족....아버님과 저희 내외, 아들 녀석 둘
기억하시는지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곳에서의 추억이 저희에겐 너무나 소중한 기억으로 오래오래
남을 것 같네요.......
작년 초 어머님을 먼저 보내시고 많이 허전해 하시는 아버님과
대입 고입 준비로 함께 시간내기가 어려웠던 두 아들 녀석들.....
과감히 떠난 여행이 저희 가족에게 또 다른 기쁨과 행복을 여는 시간인 것을
미션힐즈에 들어서는 순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배인
깨끗한 실내와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천혜의 아늑한 계곡놀이터......
다 큰 아이들은 물장난을 치며 그 많은 스트레스들을 다 흘려보내고
아버님께서는 그 모습을 연신 카메라에 작품처럼 남기시고.....
넓은 잔디밭에선 오랫만에 베드민턴을 치며 더위를 더위로 이겨내고
저는 춘향이 처럼 그네에도 한번 올라보았답니다...ㅎ
바베큐장은 다른 그 어떤 펜션보다도 편리하고 깨끗하게 잘 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오셔도 즐거운 시간이 되실 것 같았습니다.
특히 모기향까지 여러군데 피워주신 사장님의 센스~~^^*
사모님의 손길이 깨끗하게 흔적을 남기신 실내의 곳곳에선
마치 우리집에 머무는 것 같은 아늑함이 있어 편안했구요.
무엇하나 부족함 없이 갖추어진 부엌과 화장실,
깨끗하게 정돈된 침실과 온돌방....
사계절 어느 때에 가도 운치가 있을 것 같은 거실과 거실 밖 풍경....
무엇보다 아버님께서 편안해 하시고 맘에 들어 하셔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 전하면서,
또 뵙는 날까지 늘 건강하시고 편안하시기를 빕니다!
글구 사모님께서 저보고 왜 아이들을 안데리고 왔냐 하셔서.....
가장 젊은 두녀석이 제 아이들입니다.....ㅎㅎ
아마도 저는 그 말씀 덕분에 한 십년은 행복해하며 살 것 같습니다....감사해요^^*
The Secre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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