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글방

탈렌트 한고은씨를 봤네요 /06.07.28

wowjenny 2006. 9. 20. 11:17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내리네요.
울님들 빗길 조심하시고, 주위가 모두 무탈하셨음 하는 마음
전해봅니다. 이제 이 비가 끝나면 폭염이 올텐데요,
각별히 건강에도 유의하세요...

요즈음 성남 아트센터에서는 세계 4대 뮤지컬 중의 하나인 "미스 사이공"
공연이 있습니다. 마침 남편 직장에 계신 분들이 부부동반으로
함께 관람하기로 하여 지난 주말 그곳에 갔습니다.

중간 휴식 시간에 홀에 나왔다가 울 남편 갑자기

"저기 탈렌트 고...고....가 있다" 고 하는 거예요...ㅎㅎ   한 고은씨였습니다.
어찌나 키가 크던지 그 많은 사람 중에 불쑥 튀어나온.....ㅎㅎ
TV에서 보던대로 참 예쁘더군요. 피부도 하얗고.....이뽀요.

모든 공연이 끝나고 홀 밖으로 나왔을때 울 남편 또 하는 말이
화장실에서 "조민기"씨랑 똑같이 생긴 사람을 봤다는 겁니다.
그때 마침 우리쪽으로 걸어오는 선남선녀 세명......

한고은, 조민기, 이 훈씨였습니다.
바로 코 앞에서 봤습니다. 근데, 울 남편 화들짝 놀라기까지 하며

조민기 맞네, 맞네 합니다.

전 의연한척 "사랑과 야망 팀이구만......" 하면서 가재눈을 하고

가는 뒷모습 끝까지 안보는 척하며 다 보았답니다.....ㅋ

근데 한고은씨는 그렇다치고 웬 남자들 얼굴이 그렇게 조막만 한가요? 

한고은씨보다 작으면 작았지 절대 더 크질 않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날 안보던 드라마 찾아 새삼스레 얼굴감상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훈씨 하면 좀 체격이 있는 탈렌트 아니었던가요?
그런데 실제 얼굴은 조민기씨 저리가라 할 정도로 작더이다, 원 세상에나....

저러니....우리같은 사람 나가면 화면 차고도 넘치지...

그날의 "미스 사이공" 감흥은 이리하야, 사랑과 야망팀에 밀려서

그만 뒷전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는........

제가 그날 부부동반 첫 모임이라 아침부터 때 빼고 광내느라고
그만 실 가는데 바늘가듯 갖고 다니던 디카까지 훌러덩 던져놓고 가서

얼마나 후회한지 모릅니다.(제 핸폰도 구식이라....)
사진 못 보셔서...많이 아쉬우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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