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글방

여름휴가를 다녀와서: "미션힐즈" 사장님 내외분께 / 06.08.15

wowjenny 2006. 10. 15. 19:38

                    

 

 

 

 

       

 

 

 

          안녕하세요? 
          오늘 아름다운 그곳을 떠나온 가족....아버님과 저희 내외, 아들 녀석 둘 
          기억하시는지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곳에서의 추억이 저희에겐 너무나 소중한 기억으로 오래오래 
          남을 것 같네요....... 

          작년 초 어머님을 먼저 보내시고 많이 허전해 하시는 아버님과  
          대입 고입 준비로 함께 시간내기가 어려웠던 두 아들 녀석들..... 
          과감히 떠난 여행이 저희 가족에게 또 다른 기쁨과 행복을 여는 시간인 것을 
          미션힐즈에 들어서는 순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배인 
          깨끗한 실내와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천혜의 아늑한 계곡놀이터...... 

          다 큰 아이들은 물장난을 치며 그 많은 스트레스들을 다 흘려보내고
          아버님께서는 그 모습을 연신 카메라에 작품처럼 남기시고..... 

          넓은 잔디밭에선 오랫만에 베드민턴을 치며 더위를 더위로 이겨내고
          저는 춘향이 처럼 그네에도 한번 올라보았답니다...ㅎ 

          바베큐장은 다른 그 어떤 펜션보다도 편리하고 깨끗하게 잘 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오셔도 즐거운 시간이 되실 것 같았습니다.
          특히 모기향까지 여러군데 피워주신 사장님의 센스~~^^* 

          사모님의 손길이 깨끗하게 흔적을 남기신 실내의 곳곳에선 
          마치 우리집에 머무는 것 같은 아늑함이 있어 편안했구요. 
          무엇하나 부족함 없이 갖추어진 부엌과 화장실, 
          깨끗하게 정돈된 침실과 온돌방.... 
          사계절 어느 때에 가도 운치가 있을 것 같은 거실과 거실 밖 풍경.... 

          무엇보다 아버님께서 편안해 하시고 맘에 들어 하셔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 전하면서, 
          또 뵙는 날까지 늘 건강하시고 편안하시기를 빕니다!

          글구 사모님께서 저보고 왜 아이들을 안데리고 왔냐 하셔서..... 
          가장 젊은 두녀석이 제 아이들입니다.....ㅎㅎ

          아마도 저는 그 말씀 덕분에 한 십년은 행복해하며 살 것 같습니다....감사해요^^*

 

 


     

                                 The Secre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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