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글방

퀴즈, 퀴즈!! / 04.04.14

wowjenny 2006. 9. 8. 12:07

 

 

 

 

 

 

 

어제는 노래교실의 특별 모임이 있는 날이었어요.

요즈음 같이 경기가 안 좋은 때 무슨 모임을? 

이차 저차한 이유 때문에 그렇게 되었으니 이해해 주시고......

 

사회자가 땀을 뻘뻘 흘리며 (조명이 워낙 강해서??) 최선을 다 하는것 같긴 한데, 

도통 분위기 장악을 못해서 어설프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퀴즈를 하나 냈는데 그만 아줌마들 좋아서 뒤로 모두 넘어갔지요....ㅎㅎ

 

 "놀부네 집 마당에 개 한마리가 자고 있었고, 그 위 대청마루에 놀부가 자고 있었씀다,

 이것을 일곱자로 줄인다면?"

 

 알듯 말듯 ............그때 갑자기 제 옆에 있던 언니가 손을 번쩍 들더니

"놀부 자지, 개 자지~~~!! "

 

그리하야 아줌마들 뒤로 몽땅 넘어뜨리고,

사회자가 선심쓰듯 내걸었던 일금 3만원을 횡재하는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물론 그 언니는 오지랖이 넓은 관계로 2만원까지 보태어 돌려 주었지만........홍홍^^*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California Dreamin' - The Mamas & The Pap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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