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김연아 선수 덕분에 정말 힘이 났던 하루였다.
오랜 공백이 있었던 만큼 쇼트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해도 점점 높아지는 다른 선수들의 점수 앞에
괜히 초조해짐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역시 대범한 그녀였다.
난 그런 연아의 뚝심,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좋아한다.
어떠한 외부 조건 하에서도 내 자신을 조절 할수 있는 마음의 여유ᆢ
그녀에게서 배우고 싶은 항목이다.
더구나 그녀가 2년의 공백기간을 허투로 보내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것만으로도
그녀가 너무나 자랑스럽다.
최고의 자리에서도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
가끔씩 그녀로 인해 내가 힘을 낼수 있을 것을 알기에 고마운 마음 미리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