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물관 오후 근무 중 다녀가신 잠실 2단지 주민센터 어르신들.
아침 8시부터 강행군 답사셨다는데도 한결같이 모두 밝은 얼굴이시다.
오늘 예정된 북한의 불꽃놀이도 이분들 얼굴을 뵈니 한갖 기우처럼 느껴지면서
아침 8시부터 강행군 답사셨다는데도 한결같이 모두 밝은 얼굴이시다.
오늘 예정된 북한의 불꽃놀이도 이분들 얼굴을 뵈니 한갖 기우처럼 느껴지면서
걱정 근심이 다 사라진다.
참 어르신들 오늘 청와대도 가셨단다.
근데 단체사진을 못 찍게 하더라고 살짝 일르시네ᆢㅎ
같은 시간, 강당에서는 권오영(한신대)교수님의
백제건국시기의 한강유역에 대한 강의가 한창이신데
이번달 전시해설사 교육 대신으로 꼭 참석하라면서 이렇게
단체 예약을 잡아 놓으면 그 강의는 단지
그림의 떡일뿐.....
그래도 어르신들께서 손 잡아 주시고 큰 박수 쳐 주시니
복잡했던 마음도 눈 녹듯 사르르...
난 마음이 넘 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