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월요일, 한성백제박물관과 몽촌역사관에서 수고하시는
자원봉사자 선생님들 80여분의 문화체험 답사가 강화도에서 있었습니다.
박물관 오픈 이후 처음 맞는 답사일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설레는 마음 가득
환한햇살이 밝게 빛났던 하루였습니다.
같은 공간에 근무하면서도 시간대가 맞지않아 자주 뵐 수 없었던 여러선생님들과도
오랫만에 함께 했던 귀한 시간, 참으로 소중한 기억입니다.
나눌 수 있어 행복했고 즐거웠던 10월의 아름다웠던 그날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몇장 찍었던 사진 더불어 올려봅니다.
여러 선생님들을 모두 찍어드리지못한 송구한 마음도 아울러 전하면서요....
우리 선생님들, 올 가을 예쁜 추억들 많이 만드시고
무엇보다 건강하십시요^^*
[한성백제박물관 홈피에 올린 글 중에서]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150여기의 강화고인돌 유적 중
1964년 사적 137호로 지정된 가장 큰 규모의 부근리 고인돌. 지상노출 전체높이 2.6m,
덮개돌 길이 4.2m
해피 바이러스....
사랑하는 선배님을 모시고....
미소가 빛나세요^^*
최강 동안을 자랑하시는...^^*
넘넘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전 운전 해주신 기사님께도 감사함을.....
가을배추의 푸르름에 눈이 시립니다
우리는 박물관의 Young 그룹입니당!!^^*
앗싸~!!^^*
박물관의 성실한 지킴이이신 ...
혹시 제 흉을 보시는 중? 사랑합니다, 샘샘샘!! ^^*
우리는 접선 중.....^^*
한성백제 박물관의 자원봉사자 선생님들^^*
논둑길 따라~♪.....흙내음이 향긋하네요^^*
붉게 물든 고추 밭 사잇길로......동심의 걸음걸음....
점심 준비가 한창입니다......냄새가 솔솔^^
소녀가 되어~~♬^^*
밤서리.. 어느새 장갑까지 준비를?^^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습니다...ㅎ
단합대회하시나요, 모두 팔짱을??^^
저도 끼워주세용!!^^
모두의 얼굴에 빛이 나네요. 답사는 몸도 마음도 환하게 해주는 마력이...ㅎ
물? 한잔씩 드시고 계십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저 백숙이예요!!^^*
조금씩 끓기 시작합니다...인내를 요하는 타임
흐흠...우리 것은 왜 함흥 차사여?^^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많이 드세요^^*
맛있게 드세요^^*
먼길 오셨는데 든든히 드십시요^^*
닭죽으로 마무리를.....
강화 외포항에서 1.5km 떨어진 석모도 가는 길
석모도의 면적은 42.8㎢ . 섬 남쪽에는 해명산이, 중앙에는 상봉산이 있어 산지를 이루며,
북부와 서부의 간척지에서 쌀, 보리, 콩, 감자 등을 경작합니다.
늘 맏언니 같이 든든히 지켜주시는 서선생님^^*
석모도 근해에서는 병어, 새우류, 숭어, 꽃게 등이 잡힌답니다
분위기 메이커이신 박선생님^^*
저희는 갑장 친구^^*
석모도 선착장에 1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강화 외포항에서 3월부터 11월까지는 첫 배 7시 출발, 마지막배 밤 9시까지 10분 간격(휴일)으로 운행하나
12, 1, 2월은 밤 7시이므로 시간확인 필요합니다. 자가용 왕복 14000원, 버스 40000만원, 1인 왕복 1200원
석모도, 교동도, 불음도, 주문도 등은 모두 삼보해운에서 운행하는 이런 여객선을 이용하지요.
양양낙산사, 금산 보리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영지 중의 한 곳인 보문사입니다.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29번지 석모도 중앙 낙가산에 있는 사찰로
선덕여왕 4년 (635년) 회정(懷正)에 의해 창건되어 몇 차례에 걸친 중건을 통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현재는 대웅전, 관음전, 대방(大房), 종각, 석실 등이 있습니다.
목어,법고,범종,운판이 있는 법음루의 뒤쪽 모습입니다.
반복의 미가 아름다운....기와로 담장 쌓은 모습이 독특합니다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보문사의 중심에 자리한 극락보전입니다.
내부 60평 규모로 1972년 정수스님이 중수하였으며 그 뒤 산 쪽으로 마애석불 좌상이 조각되어있는
일명 눈썹바위가 보입니다.
"소원을 이루는 길"이라고 절에서 명명한 극락보전 옆 길을 따라 올라가니....부지런하신 샘들께서는 벌써
마애석불을 다 보시고 내려오시네요....부럽습니다^^::
총 419계단을 한없이 올라가다보면...드디어......경사가 심해 약 15~20분정도 소요됩니다.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29호인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1928년 금강산 표훈사 주지 이화응이 보문사 주지 배선주와 함께 조각한 것으로 높이 9.2m, 폭 3.3m입니다.
크기를 척수로 환산하면 높이 32척, 너비 11척으로 이것은 곧 관음 보살의 32應身과 11面을 상징한다는군요.
가슴에 커다란 만 ( 卍)자가 새겨져 있으며 이 석불과 석굴에서 기도를 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 하여
기도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우리 샘들도 자녀들의 학업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정성을 다하십니다.
예쁜 미소의 우리 선생님들, 모두모두 홧팅~~!!^^*
서울 남산에는 사랑의 자물쇠가 주렁주렁, 석모도엔 소원담은 병들이 주렁주렁...모두 모두 이루어지소서!!
눈썹바위 바로 아래에서 내려다본 서해
기와와 옥 부처의 오묘한 조화
와불전....석가모니의 열반 당시 모습을 자연석에 그대로 조각한 것으로 전체 신장 10m, 열반대는 12m
정성을 다하여.....
삼성각
천명이 앉아서 설법을 들을 수 있다는 천인대(길이 40m, 폭 5m의 큰 바위)에
와불전과 함께 2009년 조성된 오백나한.
소원 모두 이루세요^^*
안녕하세요?^^ 모습과 표정이 모두 다른 개성적인 작품
칫~~!!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세상이 되게 하소서!!
법음루...축생과 땅 위의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는 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법고가 중앙에 위치합니다.
조석 예불로 법의식때 주로 치지요. 목어는 나무를 깎아 잉어모양으로 만들고 속이 비게 파낸 것으로
역시 불사에 사용되는 법구입니다. 우측 법고 옆에는 사진상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구름무늬 모양의 운판이 매달려 있있는데 날아다니는 조류와 죽은 영혼을 천도하여 극락세계로 인도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보문사 약수 한모금
젓갈시장 잠깐...파는 손길도 사는 손길도 모두 분주한 곳입니다
역시 바다가 숨쉬는 곳입니다.
김장준비를 위한?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오랜 세월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을 펼치는 "수와진"
사적 제 26호인 덕진진의 공조루....조선시대 강화해협을 지키던 요충지인 덕진진은 강화도 12진 보의 하나로
효종 7년 (1656년) 에 설치되었다가 후에 돈대(1679년) 포대(1811년)가 추가됩니다.
공조루는 무지개모양의 홍예문만 남아있던 것을 1977년에 복원했습니다.
남장포대를 보기 위해 홍예문을 통과하여 성벽을따라 이동합니다
석양무렵 공조루에서...서선생님^^*
남장포대....덕진진에 소속된 포대로 강화의 8개 포대 중 하나입니다.
내포 10실 설치. 고종 8년 (1871년) 신미양요때 덕진돈대와 함께 미국 아세아 함대와
명렬한 포격전을 전개하여 이때 시설물 모두가 파괴되어 1977년 복원했습니다.
두분의 환한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의 포성이 다시금 느껴지는듯 하네요
깨끗이 정비된 덕진진은 마치 공원같은 공간으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강화 덕진 참사가 건립했다는 덕진진 경고비
덕진진 경고비.......조선 고종 4년( 1876년) 개화기에 외국 선박의 출입을 통제하려는 척화의 의지를 담아
세워졌으며 높이 147cm, 너비54.5cm, 두께 28cm 입니다.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되는....
버스 안에서 쉼 없이 먹었건만 역시 답사는 지역 먹거리와 함께!!^^
다시 보니 침이 고이네요^^
맛있게 드세요!!^^*
머리며 껍질이며 모두 알차게!!^^*
조금 작습니다만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그 유명한 전어 맛도 보았습니다^^
바지락 칼국수로 마무리를....바다내음이 입안 가득^^*
소중한 분들과의 답사라 더없이 편안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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