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역사탐방

110611 외규장각 의궤 귀환환영대회....경복궁 근정전

wowjenny 2011. 6. 12. 15:39

 

 

6월 11일 (토) 경복궁 근정전에서

145년만에 돌아온 "외규장전 의궤 귀환 환영대회"가 있었습니다.

프랑스 국립박물관에서 보관해오던 조선왕실 의궤 297책은

지난 4월 14일 1차본을 시작으로 5월27일 오전까지 4차례로 나뉘어 귀환했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입니다.

 

환영대회는 이봉행렬, 고유의례, 경축공연의 순서에 따라

4시 20분 부터 약 1시간 반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3시 경복궁 안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외규장각 도서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린

재불 서지학자 박병선(83) 님의 연구활동을 신한은행이 후원하겠다고 하는 증서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전달식에는 최광식 문화재청장과 서진원 신한은행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한은행은 2011년 하반기에 박 박사가 약 3개월간 한국에 체류하며 진행하는

병인양요 연구활동 및 그 성과 출판을 후원합니다.

이와 함께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은 박 박사에게 연구실과 숙소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 박사는 프랑스 유학 후 프랑스 파리국립도서관에 근무하면서

현존 세계 최고(最古) 목판인쇄물인 직지심체요철과 외규장각 도서를 찾아내신 분으로

현재 암투병 중이시라 이번 행사에도 휠체어에 의지하신 채 대통령 내외분과 나란히

행사를 지켜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