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흔적따라

공주 수촌리 고분군 [公州水村里古墳群]

wowjenny 2011. 5. 20. 19:45

 

공주 수촌리 고분군 [公州水村里古墳群]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에 있는 삼국시대의 분묘. 
지정종목 사적
지정번호 사적 제460호
지정연도 2005년 3월 3일
소재지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 201 외
시대 삼국시대
종류/분류 분묘유적
크기 면적 179,402㎥
공주 수촌리 고분군
2005년 3월 3일 사적 제460호로 지정되었다. 공주시가 관리한다.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에서

발견된 고분으로, 4세기 후반에서 5세기 전반에 조성된 분묘로 추정된다. 무덤은 모두 5기로,

토광목곽묘 2기와 횡구식 석곽묘() 1기, 횡혈식 석실분() 2기 등

그 형태가 다양하다. 

이들 고분군에서는 금동신발과 금동관모 등 백제 최고 지배층의 것으로 짐작되는 유물이

발견되었다. 또 금제 이식(), 환두대도, 세형동검, 중국제 흑유도기, 흑유계수호

(: 닭머리 모양 주전자) 등 다양한 청동제품과 고급 도자기들이 부장되어 있어

피장자의 신분이 당시 공주지역 유력자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출토 유물이 화려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묘제가 함께 공존하여 초기철기시대 공주 지역

백제고분의 변천과정을 파악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되는 유적이다. 뿐만 아니라 출토 유물로

보아 당시 이 지역의 문화적, 경제적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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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수촌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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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 ["우리 이런 일 해요"] "잊진 역사 되살리는 가슴 떨리는 일이죠"

    ["우리 이런 일 해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6년만에 백제사·충청학 연구 요람으로 자리잡아
    백제유물 유네스코 등재·문화 콘텐츠 개발 추진

    "과거와 생생한 대화를 나누고 있죠. 옛 장인의 숨결과 잊혀진 역사를 되살리는

    가슴 떨리는 작업입니다"

    27일 오전 충남 공주시 금흥동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보존과학실. 아산에서 출토된

    원삼국시대 환두대도를 복원하던 이현상(37) 연구원은 "10여개의 파편을 모아

    1.2m 크기 칼을 복원하는 중"이라고 했다.

    연구실에는 연구원들이 숨을 죽인 채 특수접착제 등을 활용해 유물 복원에 몰두하고

    있었다.

    27일 공주시 금흥동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보존과학실에서 변평섭 원장(앞줄 앉아 있는 이)과 직원들이 활짝 웃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in69@chosun.com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남도가 2004년 4월 충남발전연구원 부설 충남

    역사문화연구소를 확대, 출범시킨 출연연구기관.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체계적

    발굴·조사·연구를 하고 소중한 유산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했다.

    그 동안 역사·문화사료 집대성, 백제사 재조명, 역사·문화자원의 전시·보존·활용

    등 다양한 사업을 묵묵히 펼치면서 충남의 문화·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문화정책을 지원하는 싱크탱크로 자리잡았다.

    연구원은 역사박물관, 역사문화연구실, 경영기획실로 구성됐다. 현재 연구원

    40여명이 백제·충청학 연구, 문화재 발굴·복원, 충남역사박물관 운영 등 업무를 맡고

    있다. 역사박물관에 박물관운영팀이 있고 역사문화연구실에 백제충청학연구팀,

    문화재연구팀, 문화재관리팀이 있다. 타시·도에 유사한 연구원이 있지만

    문화재 발굴·조사·연구부터 복원·전시까지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곳은 드물다.

    연구원은 백제·충청학 연구에 각별한 공을 쏟고 있다. 지역사 연구의 기초는

    도지(道誌) 발간이라는 판단에서 최근 30년간 충남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를 망라한 도지 25권을 발행했다. 연구원이 펴낸 25권의

    '백제문화사대계'는 백제사 연구 방향 설정과 새 연구 분야 개척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장문화재 복원·전시와 문화콘텐츠 개발도 열심이다. 옛 공주박물관 터를

    리모델링한 충남역사박물관은 수집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대백제전'에선 백제학술회의, 백제문화유산대탐험, 백제유물사진전 등을

    열어 장구한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문화재 발굴 경력 22년째로 백제시대 금동관, 금동신발 등 많은 유물을 발굴,

    '미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이훈(49) 역사문화실장은 "인내가 요구되는 작업이지만

    보람도 크다"며 "2003년 공주 수촌리 고분군 발굴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금동신발, 금동관, 환두대도 등 유물이 무더기로 쏟아졌기 때문이다.

    공주 장선리·수촌리, 서천 봉선리, 서산 부장리 등 유적의 사적 지정을 이끈

    이 실장은 "단순한 보존을 넘어 백제시대 유물 문양을 디자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등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포(內浦)지역 문화와 기호유학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홍성, 서산,

    당진을 중심으로 한 충남 서북부 내포지역은 중국과 서양 문물이 유입되는

    창구 역할을 했다. 홍제연 백제충청학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사계 김장생,

    우암 송시열, 명재 윤증으로 이어지는 기호학파는 300여년간 조선의

    집권세력으로 많은 자산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2009년부터 '우리 문화유산 찾기운동'을 벌여 명재(明齋)

    윤증가(家) 후손들에게 유물 1만여점을 기증받는 등 2년간 1만1813점의

    유물을 기증받는 성과를 올렸다. 또 일본 내 백제 연구자와 한·일 백제사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작년부터 백제사 연구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구다라(백제) 일본어 웹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연구원은 올해 '충남의 독립운동사' 발간을 의욕적으로 추진 중이다.

    유관순, 윤봉길, 김좌진, 한용운 등 독립운동가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민초들의 활약상까지 발굴, 지역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도 출연기관 경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올렸지만 연구공간 및 재정 확충 등 숙제도 안고 있다.

    강덕원 행정담당관은 "지역 역사·문화연구 메카로 기능하려면

    충분한 지원과 우리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무령왕릉 발굴 40주년을 맞아 이를 재조명하고 충남독립운동사 발간,

    공주·부여 백제 유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변평섭 원장은 "충남이 역사·문화의 고장으로 우뚝 서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041)856-8660~2, www.cihc.or.kr

       
       
       
       
     

    공주 수촌리 둥근고리칼, 금테 둘렀더라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충남 공주 수촌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환두대도, 즉 둥근 고리칼에서 금판(金板) 장식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최근 공주 수촌리 Ⅱ-1호에서 출토된

    환두대도를 컴퓨터 단층 촬영한 결과 기존 은입사(銀入絲) 장식 이외의

    금판 장식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공주 수촌리 고분군은 4~5세기 한성백제시대 지방 귀족세력의 무덤군으로

    알려져 있다. Ⅱ-1호 출토 환두대도는 지금껏 단면 원형의 환두부에 2마리의

    용(龍)문양과 두 줄의 파상선문(波狀線文·물결무늬)만이 은입사돼 있는

    평면적인 형태로만 전해져 왔다.

    박물관 측은 “이번 유물 내부구조 조사를 통해 금판 장식이 용문양 및

    파상선문의 은입사선보다 레벨 1~2㎜ 내외 이하에서 잔존해 있는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런 금판 장식은 용문양의 입체적인 형상을

    살리는 장식 효과를 위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와 비교되는 백제시대 유물로는 천안 용원리 12호

    석곽에서 출토된 철제금은입사용봉문환두대도와 천안 화성리 Α-1호 출토

    철제은입사환두대도 등이 있다”며 “그러나 수촌리 Ⅱ-1호 환두대도가

    금은입사 문양의 화려함 및 금판 장식의 상태로 봤을 때 다른 유물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고고학적 도안 검증 과정을 거쳐 미노출된 용문양

    은입사 일부분과 두 줄의 파상선문 은입사 부분 그리고 금판 장식 부분에

    대한 정밀 노출 작업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사기법과 입사 재료의

    재질분석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토된 환두대도는 서산 부장리 출토 철제은입사환두대도 3점과

    함께 내년 9월 ‘대백제전’ 관련 특별전에서 공개된다.

    <사진>공주 수촌리 Ⅱ-1호 출토 철제금은입사환두대도의 환두부

    컴퓨터단층 X선 촬영

    realpaper7@newsis.com
     

     
     

    공주 수촌리 둥근고리칼에서 금판장식 확인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공주 수촌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환두대도(둥근고리칼)에서

     금판(金板) 장식이 확인됐다.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최근 수촌리 Ⅱ-1호 고분에서 출토된 환두대도를 컴퓨터 단층

    촬영한 결과 기존에 있던 은입사(銀入絲) 장식 외에 금판 장식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공주 수촌리 고분군은 4~5세기 한성백제시대 지방귀족세력의 무덤군으로 알려져 있다. Ⅱ-1호

    출토 환두대도는 둥근 고리 부분에 용(龍) 2마리와 두줄의 물결무늬(波狀線文)만이 은입사돼 있는

    평면적인 형태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의 유물 내부구조 조사를 통해 용무늬와 물결무늬 은입사선 외에 금판 장식이 남아있는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 이런 금판 장식은 용무늬의 입체감을 살리는 장식 효과를 위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비슷한 백제시대 유물로는 천안 용원리 12호 석곽에서 나온 철제금은입사용봉문환두대도와

    천안 화성리 Α-1호 출토 철제은입사환두대도 등이 있지만, 수촌리 Ⅱ-1호 환두대도가 금은입사

    무늬의 화려함 및 금판 장식에서 다른 유물보다 뛰어나다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앞으로 고고학적 도안 검증 과정을 거쳐 미노출된 용무늬 은입사 일부분과

    물결무늬 은입사 부분 및 금판 장식 부분에 대한 정밀 노출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입사기법과 입사재료의 재질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출토 환두대도는 서산 부장리 출토 철제은입사환두대도 3점과 함께 내년 9월 개최 예정인

    대백제전 관련 특별전에서 전시된다.

    <사진 설명 = 수촌리 출토 철제금은입사환두대도의 환두부 컴퓨터단층X-선 촬영 사진/

    국립공주박물관 제공>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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