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글방

공짜 선물!!

wowjenny 2010. 8. 12. 21:31

 

 

 

 

오후에 멋진 목소리의 남자분이 전화를 거셨어요.

이 얼마만에 들어보는 외갓남자의 목소리인지....기대 가득한 목소리로 누구셔용?

한찬본가라고 소개를 합니다......아하, 사은선물!!^^::

선물....좋지요, 그래서 실망스런 목소리를 살짝 감추고는

젓갈류 중에 두가지를 선택하라 하시길래 멍게젓과 낙지젓을  

그리고 덤으로 보내시겠다는 듣도 보도 못한 혜란젓? 선물에 감사 인사를  드렸어요.

 

학원에서 돌아와 저녁을 마악 마친 작은녀석에게

프로방스 집꾸미기 까페의 7월 우수회원 당첨을 통보했더니

아주 신기해하며 좋아라 하네요.

저 역시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 확인 마지막 날에야 쪽지온것을 보고 알게되어

선물을 간신히 턱걸이로 받게 되는건데 기간 넘어갔으면 당첨되었어도 무효가 될뻔 했지요....ㅋ

 

어쨋든 선물이란 참 기분 좋은 것!!

받는 분의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선물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고

이렇게 예상에 없던 공짜 선물을 받는 것은 더 유쾌하고

선물 받은 분으로 부터 진심어린 감사 인사 들을 때 행복해지고.....

 

어제 롯데에서 아버님 모자를 고를 때도 그랬어요.

그동안 몇번이고 여기저기 찾아 보았지만 맘에 드는 모자 하나 구하기가 어찌나 어려운지

이제야 비로소 딱 맘에 드는 모자를 만났네요..

아버님께서도 제 맘 처럼 마음에 꼬옥 들어하셨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시다 하더라도 선물 고르고 흡족했던 마음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며칠 뒤면 한찬본가에서 보내준다는 젓갈로

입맛없을 때에 맛난 식사 할 수 있겠어요.

더우기 담주 미국사는 동서네 들어오면 아버님 모시고 여행 가는 길에

입맛 돋굴 수도 있겠구요....아무튼 좋네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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