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글방

"엄마가 뿔 났다 " 사투리 따라하기

wowjenny 2008. 9. 8. 13:14

 

 

 

 별일이 없는 한 요즘 토요일이면 "엄마가 뿔났다"를 봅니다.

드라마를 거의 보는 일 없는 나무님도 가끔씩은 동참을 하는데

출연하시는 분들 모두 대단하지만

중에서도 백일섭님 연기가 넘 자연스럽고 친근감 있다고 좋아하네요.

 

우리 부부는 둘다 고향이 대전이긴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어린 시절에 충청도 사투리를 썼던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자연스럽게 받아드려지는 부분들이 있지요.

그래서 이 드라마 시작한 이후로

가끔씩 장난삼아 메세지 주고 받을때 사투리를 씁니다.

근데....자꾸 쓰니까 느는 것 같아요....ㅎㅎ

  

마침 일본에 가게 된 남편이 보내온 메일에

이렇게 또 장난을 쳤네요.......^^*

 

 

 

 

참 좋은 세상이구먼유....

이렇게 금방 바다 건너 다른나라에서 소식을 다 주구유....

 

아까는 좀 미안혔어유.

메세지를 보내려니까 언니들이 전화로 얘기하라고 해서리(우리 대화가 궁금한겨....ㅎ)

출발시간이 가까워서 입장이 난처했겠구먼유.....

 

하여튼지간에 자알~~지내다 오셔유.

맛난것 주면 다 맛있게 먹구유....

발표도 싼빡하게 잘하시구유 귀경도 다시는 못볼것이여~~ 하며 다 둘러보시구요

그래도 시간이 난다하면....제 생각도 쬐깐 해주시면 복 많이 받으실거구만유....

 

그럼 잘 주무셔유~~~~!!♥

                                                      080904

 

 

잘 지내고 있는것이 확실하구만유....다행여유......

글구 그분 사람 볼 줄 아네유....분명 그분도 복 받을껴.......

 

좋겄슈.....유람선 타면서 우아하게 선상 디너를 즐기게 되셨다니께.....

근데 아쉽기도 하겄슈.....내일이면 종 땡땡~~^^

 

암튼 잘 마무리하고 오셔유...그래도 집이 가장 좋은  곳이구먼유(암만 암만~~!!)

우리 아그들 다들 잘 지내고 있어유.....뭐 맨날 잘 지내지만서두유....

준원이는 첫날 아빠가 일본간걸 모르고 있지뭐여유......암튼 대화가 부족한겨.......ㅎㅎ

 

그럼 낼 봐유......마지막 밤인디 딥따 좋은 꿈 꾸시구랴 ♥♥


                                                                                      0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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