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라마
작은 공간 안에 어떤 대상을 설치해놓고 틈을 통해 볼 수 있게 한 입체전시
풍경화나 사진으로 꾸며진 평면 혹은 곡면으로 되어 있는 배경막(幕) 앞에 평면적이거나 입체적인 대상을 놓고 색깔이 있는 투명한 얇은 천이나 플라스틱 현수막을 사용하여 입체효과를 높인다. 무대 가장자리를 장식하거나 익면을 추가적으로 설치하여 원근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원근법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조명을 기술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핍쇼(peep shows:구멍으로 들여다보는 쇼)와 그와 비슷한 쇼에 쓰이던 원래의 디오라마는 19세기 이전에 시작되었으며 프랑스 풍경화가이자 물리학자이며 은판(銀板) 사진법 발명가인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 등이 이를 발전시켰다. 그는 동업자 샤를 마리 부통과 함께 1822년 파리에서 '디오라마'라고 부르는 전시장을 열었다. 다게르 기법은 오늘날 디오라마에도 전시되는 대상의 규모나 주제의 종류에 관계없이 널리 쓰이며 특히 박물관에서 많이 사용된다. 보통 디오라마는 배경이 넓고 틈의 제약 없이 볼 수 있는 파노라마나, 배경이 관객을 완전히 둘러싸는 사이클로마와는 구별된다.
시네라마
영화에서 넓은 곡면의 스크린에 동시성을 지닌 3대의 영사기가 화면의 1/3씩을 영사하는 방식
이러한 방식에 따를 때 스크린이 관객의 시야 전체를 포착하기 때문에 많은 관객들은 평평한 스크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실재감을 느낀다. 시네라마는 뉴욕 시의 촬영기사 프레드 윌러가 개발한 것으로, 1952년 뉴욕 시에서 최초의 시네라마 영화 〈이것이 시네라마이다 This is Cinerama〉가 상영되었다. 이 영화는 곧 개인 소유의 시네라마회사로부터 필요 장비를 임차해 전국의 극장에서 상영되었다.
그후 10년 동안 제작된 시네라마 영화는 주로 관광영화였으나, 1962년 최초의 시네라마 극영화 〈서부 개척사 How the West Was Won〉가 개봉되었다. 시네라마는 인기 있는 신기한 영화였지만,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1960년대에는 제작되지 않았다. 그뒤 근본적으로 아나모픽 렌즈를 이용한 시네마스코프 방식을 70㎜로 변형시킨 단일영사기를 시네라마라 일컫게 되었다
파노라마
파노라마 (Panorama)는 전체 경치 중에서도 360° 방향의 모든 경치를 담아내는 기법이나 장치, 또는 그렇게 담아 낸 사진이나 그림이다.
파노라마의 기원은 과거 유럽 등지에서 둥근 모양의 건물 안의 벽에 전방위 (全方位)로 풍경화를 그려 넣어 마치 그 건물 안에서 실제 풍경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게 한 데에 있다
한자로 표기할 경우 이 용어에 대한 중국의 사용 실태를 참고할 필요가 있는데, 전경 (全景)은 180° 시야에 들어오는 경치를, 환경 (環景)은 360° 시야에 들어오는 경치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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