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맛집] 문호리팥죽.....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서울에서 춘천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서종 IC에서 빠져 왼쪽으로 들어서면 서종 문호리입니다.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서울로 가는 중요한 도로였었고 그러다보니 길가에

음식점들이 즐비했었는데 요즘은 예전만큼은 아닌듯한 분위기예요.

그래도 서울에서 멀지않은 곳에 이 정도의 풍광을 지닌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숨 한 번 쉬게 하지요.

 

간만에 펄펄끓는 팥죽이 생각나서 찾은 곳....문호리 팥죽

강변쪽에서 볼 때는 길 건너편이라 전망도 없고 넓지도 않은 공간인데 많은 손님들로 북적북적 하네요.

뭔가 노하우가 있나보죠?

 

전라도식 팥칼국수와 얼큰칼국수를 주문하고 나니

가장 메인메뉴인 팥죽에게 웬지 미안해져서 포장 일인분 따로 주문넣었어요.

집에와서 먹어보니 달지않으면서도 새알심과 잘 어우러진 팥이 꽤 괜찮네요.

특히 반찬으로 나오는 무우말랭이와 오이짱아찌가 아주 맛깔스러워서

작은녀석 좋아하는 무우말랭이도 사가지고 왔구요.

 

팥죽 8000원

팥칼국수, 얼큰 칼국수, 들깨수제비 7000원

 

 

문호리 팥죽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666-6번지

031-774-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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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변에 시원하게 간판을 달고....

 크지않은 식당앞에 차들이 빽빽이 들어섰어요.

 상표등록출원까지 한 팥죽이었군요..대동강 물도 팔아먹었다는 봉이 김선달이 손님을 맞아요^^*

 입구쪽 단체석만 비어있네요

 다녀간 흔적들을 곳곳에 남기고.....

 서브하시는 사장님 정신없이 바빠도 활기가 넘치시고......

 이렇게 사랑의 징표를 남기고 싶을때가....좋은 때^^*

 메뉴판이 간단하면서도 시원하게 걸려있어요

 얼큰칼국수는 짬뽕과 비슷한 분위기...맛은 특별함없이 그냥그냥

 팥죽 집에서는 역시 팥 계통을 먹어야 할 듯........

 특히 오이장아찌 정말 맛있게 무쳤어요, 다른 반찬이 필요없을듯....

 너무나 오랫만에 먹어보는 팥칼국수

맛있게 잘 먹었지만...들깨 수제비와 팥죽을 시킬 걸 하면서 후회했어요.....역시 이집의 대표음식은 팥죽!!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주문한 무우말랭이와 팥죽을 미리 가져다 주시네요.

종이박스의 디자인이 아주 시원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