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마무리 훈련도 열심히~~!!

wowjenny 2008. 11. 25. 22:39

 

 

 

 

제목 : 마무리 훈련도 열심히~~!!

준하야, 오늘도 건강하게 잘 지냈니? 이제 전투수영 훈련에 들어갔겠구나.

아직 물이 많이 차가울테니 꼭 준비운동 잘하고 항상 조심하도록 해라.

네가 수영을 잘하지만 물에서는 항상 조심이 최고다!
오늘은 미국에 계신 큰아버지 생신날이구나. 아직 시간이 일러서 조금 뒤에 전화드리려고 한단다.

너도 마음으로나마 축하를 드리렴. 아빠가 이번에 미국에 가시면 시카고에서 큰아빠와 함께 

시애틀로 이동을 하실것이다. 시간이 많지않으니 그렇게라도 시간을 함께 하시려고 하는 것 같아. 

삼촌도 많이 기다리고 계실거고... 오늘도 삼촌이 메일을 보내셔서

네 안부도 물으시고 이것저것 챙겨보낼까봐 미리 간단히 오시라고 말씀 주시네.

요즈음 삼촌 혈압이 안정되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그렇게 오래오래 편안하셨으면 할 뿐이지.... 
너도 이제 마지막 훈련 마무리 잘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수료식을 멋지게 하기 바란다!
네가 수료식에서 군복 입은 모습을 상상하니 아주 근사할 것 같다. 

그날까지 홧팅~~!!^^

                                                081125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