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오후시간
"산수화"에서 식사후 나온 냉 오미자 탓에 모두가 따뜻한 것이 그리워진 상황이라
조금 더 안쪽에 위치한 "고운님 오시는 길"로 자리를 옮겨 절절 끓는 방바닥에 앉아
전통차 한잔씩을 마셨습니다.
여기 저기 어머님들 모임 마다 수능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소리로 가득하네요.
학보모들에겐 입시만큼 중요한게 없는 모양입니다.
중간중간 걸려오는 전화들도 온통 겨울방학 대비 학원에 대한 정보들에 대한 것이니
앉으나 서나 공부타령은 어머님들도 마찬가지네요.
정보로 승부해야 하는 이 버거움이 또 하나의 숙제로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얼굴들 보며 동병상련의 의지를 다져가는 것도 하나의 위안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추차, 쌍화차 6000원
모과차, 유자차 5000원
전통찻집 고운님 오시는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 134-6
031-701-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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