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수석 크기의 표기와 삼면법 수석 크기의 표기도 나름대로 기준이 있다. 그 동안 크기 표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표기를 하였었는데 이번에 필자가 보유한 수석크기의 표기를 통일시켰다. 일반적으로 크기표기는 돌의 삼면의 크기를 나타내는데 상하를 높이, 전후를 깊이로 보통 이야기한다. 좌우를 그냥 좌우라 하기도 하고 좌변이라고도 한다. 이 단어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 용어라서 여기서는 눈에 익숙한 가로로 이야기 하겠다. 일반적으로 수석책을 보면 한결같이 크기 표기 순을 가로(좌우)X높이(상하)X깊이(전후)로 표기하고 있다. 이는 앞에서 보이는 면을 기준으로 하여 가로와 높이 순으로 먼저 표시하고 전후의 깊이는 나중에 표기한다. 수석은 실물을 직접보고 감상해야 그 돌이 보유하고 있는 참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것과 달리 수석은 생명력이 있어서 양석을 통해서 그 모습이 고태미를 풍기며 조금씩 변한다. 또 수반석은 물을 뿌리며 감상하는데 습기가 시시각각 건조되어 가는 과정의 느낌이 다르고 이 또한 수석 감상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터넷의 수석 홈페이지를 통해서 타인이 소장한 수석도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오히려 자주 놀러 와 구경하라고 손짓한다. 하지만 홈 운영자의 사진기술과 그림편집 기술에 의거 실물보다 더 훌륭하게 보이거나 또는 미흡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착시 효과를 주는 것은 수석의 크기이다. (이는 책도 같다.) 큰 돌이나 적은 돌이나 책이나 화면이나 Page의 Layout상 같은 크기로 편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진으로 돌을 감상할 때에는 반드시 크기를 표시하여 감상자를 돕는다. 예를 들어서 산수석이 15cm이하면 좀 작은 듯 하다든지 귀여운 동물 모양의 수석이 40cm 이상이면 크다든지 일견 괜찮아 보이는데 큰 돌이면 변화가 적은 듯하다든지 나름대로 감상자가 느끼고 판단할 수 있게 도와 준다. 그리고 아무런 설명도 없이 무순위로 크기 표기를 하면 감상자는 혼란스럽고 그냥 가장 큰 Size를 보고 돌의 크기를 미루어 짐작하게 된다. 그래서 돌의 크기표기 설명을 해주고 항상 일정하게 표기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평상시에 수석취미 활동을 하면서 수석 이론에 대해서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석 이론을 많이 알고 있으면 그만큼 취미생활을 좀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필자도 최초 입문 시에는 수석에 대해 전혀 무지한 생소한 상태에서 시작하여 수석을 올바로 알려고 잡지가 아닌 수석책으로 책방을 다니며 수석책을 4권 정도 구입하였다. 그때 새책이 별로 나와 있지 않아 헌책방을 찾아 다니며 뒤진 기억도 난다. 요즈음은 서점에 가도 수석 월간지 이외에는 수석책을 찾아 보기 어렵다. 이왕 수석 삼면의 크기 표기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와 수석(주로 산수경석)의 형을 보는 '삼면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다. 수석의 형을 보는 방법으로 예부터 '삼면의 법'이 일컬어 지고 있다. '삼면의 법'이란 돌의 세가지 면 좌우, 높이, 전후가 각기 변화를 보이며 조화를 이루고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좋다. 또 주봉의 경우 좌우 중심에 있지 않고 2:3의 한쪽에 치우쳐져 있어 좌우의 변화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깊이로도 1/3씩 잘라서 각 부분이 고루 좋은 변화를 보여야 한다. 상하로도 밑면이 안정되어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로,높이, 깊이의 비가 2:1:1, 3:1:1의 돌을 좋은 돌로 보고 있고 4:1:2의 돌을 이상적으로 본다. 하지만 이런 명석의 돌을 쉽게 탐석할 수 있는가. 그림의 떡이고 그냥 참조로 알고 있으면 된다. 최근에는 지운선생님께서 말씀하신 해석, 타원형의 돌을 보는 황금 분활법(1:1.618)이 더 현실적이고 활용가치가 있다. 아무튼 수석에서는 완전한 구형을 제외하고 1:1:1의 동글동글한 몽돌은 별로 쳐주지 않고 살이 적은 야윈 돌이 선호되고 있다. |
출처 : 표기.삼면법
글쓴이 : 불나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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