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들은 어디서 자나? / 이경학
철새들은 어디서 자나?
회색하늘에 쏴르르 쌀알처럼 흩어지다
뒤주 속에 들어가 자나?
그러다 방향 바꾸면 그만 탄가루로 변하니
헛간에 몰려들어 잠을 자나?
......
하늘은 自由의 집
불그레 아름다운 침대로 변하니
아하, 그렇구나
철새들은 황혼속으로 들어가 자는구나
Journey - Open Arms
갈매기_1165198760462.jpg
0.02MB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2 / 오정희 (0) | 2006.12.10 |
|---|---|
| 플라타너스 / 이경학 (0) | 2006.12.04 |
| 내 작고 초라한 사랑이야기 / 이정하 (0) | 2006.12.02 |
| 그건 바람이 아니야 / 류시화 (0) | 2006.11.26 |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 보지 않는다 / 류시화 (0) | 2006.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