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가을 소포 / 이재성

wowjenny 2006. 11. 8. 11:50
      가을 소포 / 이재성
          그립다는 말 한마디
          적어보내기가 쑥스러워
          들국화 한아름 사다
          겹겹이 포장해도
          드러나 보일 것 같은수줍음
          리본 위에 매어달고
          피어나는 그리움은
          어느 곁에
          그대에게 가 있다.
            향기로 타는
            나의 꽃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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