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 류시화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 류시화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겹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히 부여잡고 있었다 섭섭하게도 변해버린 것은 내 주위에 없었다. 두리번거리는 모든것은 그대.. 아름다운 글 2010.06.18
20년 된 화분 아스파라가스, 이 화분이 우리집으로 온 지 꼭 20년이 되었습니다. 4월에 결혼을 하고 남편과 제 친구들을 번갈아 초대하기를 몇 번.... 선배언니의 품에 안겨 왔던 이 화분은 그날 이후로 줄곧 우리와 함께 하고 있으니 이것을 볼 때마다 세월의 유수함을 아니 느낄 수가 없습니다. 큰애 준.. 흔적의 글방 200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