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 류시화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 류시화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겹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히 부여잡고 있었다 섭섭하게도 변해버린 것은 내 주위에 없었다. 두리번거리는 모든것은 그대.. 아름다운 글 2010.06.18
누구든 떠나갈 때는 / 류시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 류시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봄이 아니라도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때는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우리 나누었던 말강에 버리고 가자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우리는 떠나왔네한번 떠나온 .. 아름다운 글 200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