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오픈한 판교박물관은
판교개발시에 발견되었던 백제, 고구려의 무덤들을 그대로 혹은
해체 복원하여 전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박물관입니다.
우선 그 참신한 기획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장소가 협소하여 시각적인 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함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벌써 2만명 이상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다는군요.
일본분들도 많이 찾아주시고요....판교라는 신도시에 자리잡은 만큼
어린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좀 더 개발한다면 온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활용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백제식 무덤은 얇은 판석으로 축조한 탓에 분리해체가 불가능하여 통채로
포크레인에 떠서 이동했다니 참으로 신기하네요.
반면 고구려식 무덤은 호석사용으로 훼손의 가능성이 적기때문에 분리 해체하여
박물관으로 이동 후 다시 재조립 하였다고 합니다.
이젠 점점 박물관 전시도 진일보 새로운 아이디어로 대변혁을 하는 분위기네요.
참신한 아이디어...그 어디에서건 요구되는 조항입니다...ㅎ
유구전시
한성백제 3호 돌방무덤(분당구 판교동) : 쌍분으로 추정되는 백제식 돌방무덤
한성백제 2호 돌방무덤(분당구 판교동)
백제식 9호 돌방무덤(분당구 판교동) : 4C 후반~5c후반
무덤의 돌 벽 전면과 바닥에 3~5cm 정도 두께의 회가 다량 발견
돌방 바닥에서는 금동제 머리 장신구 (금동제, 은제 장신구와 금동제 뒤꽂이 장신구), 관못이 출토
판교지구 발굴현장에서 사용하던 흔적들
1500년 전 토기 파편들....
한성백제 1호 돌방무덤 : 짧은 목 항아리,소형항아리 등의 토기류,
관을 만들거나 장식할때 사용하는 관못 다수 발견
고구려 1호 돌방무덤 (분당구 삼평동) : 판교 테크노벨리에 위치. 5C후반
판교에서 확인된 돌방무덤 중에 유일하게 두 개의 무덤이 붙어 있는 쌍실분.
백제와 고구려 무덤은 같은 돌방무덤이지만 무덤의 천장 부분을 어떻게 쌓았는 지에 따라 구분이 됩니다.
고구려의 무덤은 천장이 점점 좁아지도록 쌓습니다.
유물 전시
이 자리 밑에 한성백제 6호 돌방무덤이 보존되어 있다는 군요. 목관 사용하여 2인 매장
판교박물관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191
031-729-4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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