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흔적따라

낙랑토기·한국식동검 김포 운양동 유적서 출토

wowjenny 2012. 4. 8. 23:59

 

 

낙랑토기·한국식동검 김포 운양동 유적서 출토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경기지역 초기 철기시대 목관묘에서만

출토되었던 한국식 동검이 김포 운양동 유적에서 낙랑(樂浪)토기와 함께 나왔다.

문화재청은 한강문화재연구원의 김포 운양동 유적 발굴조사에서 삼국시대 이전

마한(馬韓)의 묘제(墓制)로 알려진 분구묘(墳丘墓) 6기가 추가로 발굴됐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김포 운양동 유적은 한강 하류 근처 해발 73m 구릉에 있는 청동기 시대~조선

시대의 유적.

2009년에는 청동기 시대 주거지와 원삼국 시대 분묘 30기 등이 나와 금제

귀걸이와 함께 소개된 바 있다.

 

문화재청은 6일 오전 11시 경기도 김포 운양동 발굴 현장에서 '양촌 택지

개발사업지구 내 문화재 발굴유적 현장설명회'를 열어 자세한 발굴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강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팀은 "김포 운양동 유적이 당시 낙랑 등 주변

지역과의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지배계층의 무덤이었음을 다시 한번 증

명해 줄 뿐만 아니라 마한 백제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rse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4/05 13: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