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역사탐방

미리보는 한성백제 박물관

wowjenny 2011. 7. 30. 20:40

 

내년 4월 오픈 예정인 한성백제박물관은

올 5월부터 "미리보는 박물관"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보부스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 소마미술관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 역사박물관과 함께 서울시에서 관할하는 박물관 중의 한 곳입니다.

지하 3층 지상 2층 건물로 2010년 10월에 완공되었으며

현재 전시동 쪽은 전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교육동 쪽은 이미 오픈하여 여러 강의와 교육, 학회,무료영화상영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미리 보는 박물관"에서는 완성된 건물을 보고 내방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성백제와 전반적인 전시기획에 대하여 자원봉사자인 문화유산해설사분들께서

설명과 함께 안내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크지않은 홍보부스지만 이렇게 미리 한 번 둘러보심으로써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면

자원봉사자로서 더없이 기쁜 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한강변에 살았던 선사시대 선조들의 모습부터

삼국시대까지를 아우르게 될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성백제(BC18~AD 475)를 중심으로 글로벌한 해외무역을 표방했던 나라인 만큼

건물 외관 자체도 파도에 살짝 출렁거리는 듯한 배의 형상을 담고 있는 특이성이 있습니다.

아울러 풍납, 몽촌 토성의 이미지를 담은 철강편으로 외장 마무리를 함으로써 한성백제의 특징을 건물에서

쉽게 유추해 보도록 한 만큼 건물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이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한성 수도 2천년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지금도 끊임없이 발굴되고 있는 한성백제의 유물들을

보존 관리 연구하기 위하여 세워진 이 박물관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호응이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단체 사진은 전국의 여러 박물관에 근무하시는 학예사분들의 사흘에 걸친 교육과정 마지막 날인

6월 9일 하늘정원에서 찍은 것입니다.

마침 그날 제가 근무하는 날이라 해설을 곁들여 함께 동행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