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흔적따라

<문화소식> 한성백제박물관 학술대회

wowjenny 2011. 7. 18. 13:12
<문화소식> 한성백제박물관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내년 4월 올림픽공원 안 몽촌토성 인근에 정식 개관할 예정인 한성백제박물관은 15일까지 박물관 강당에서 '백제 사람들, 서울 역사를 열다'를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 한당연구실(漢唐硏究室) 주옌스(朱岩石) 주임은 15일 허베이성(河北省) 한단시 린장현 소재 십육국시대(335~370) 시대 도성인 업성 유적 출토 와당을 소개한다.

   그가 소개하는 와당은 서울 풍납토성 출토 백제와당과 상통하는 대목이 많아 주목을 끈다.

 14일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백제인의 종족 계통과 관련,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가 부여계와 고구려계 이주민의 복합체로 본다고 발표한 데 대해 토론자인 부산대 신경철 교수는 백제는 3세기말 부여계 이주민이

 세운 나라라는 기존 자신의 기마민족 정복설을 되풀이했다.

   ▲사단법인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원장 김용국)은 오는 17~22일 몽골에서 두 나라 외에 카자흐스탄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과 인간과 놀이'를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한국에서는 지신밟기와 거북놀이에 대해 발표하고, 몽골 측 연구자들은 이 지역 설인 차강사르 의례를 소개한다. 카자흐스탄 참가자들은 그들의 설인 라우리츠와 그 관련 의례 및 풍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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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14 17:57 송고